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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9. 11.

KIOKU at FOUR SEASONS HOTEL SEOUL - 포시즌스 호텔 서울 키오쿠 송이버섯 특선 메뉴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키오쿠에서는 9월부터 10월까지 송이버섯 특선 메뉴를 맛 볼 수 있습니다.





Grilled Pine Mushroom and Steamed King Crab Jelly with Tosazu Sauce






Selection of 5 Seasonal Sashimi






Pine Mushroom Clear Soup with Sea Urchin




우니의 단맛도 좋고 스페인에서 들여온 새우라고 들었는데 질감이 독특하네요.

무엇보다 국의 온도가 아주 적절합니다.

뜨거움이 아닌 따뜻함이 국을 먹기에 아주 편하고,

속에 들어있는 갖가지 재료들의 질감을 잘 살려서 따로 조리한 상태에서 국을 붓는,

마치 서양 요리에서 수프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방식은 한식에서는 만나보기 힘든 장면이죠.


개인적으로 호텔 다이닝임에도 불구하고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다이닝들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본적인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다이닝에서는 충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게 한국에서 잘 안 먹힌다는거죠.


홈페이지에서도 교토 요리를 선보인다고 나와 있는데,

쌩뚱맞게 스시가 별로라는 이야기들을 보면 과연 제대로 알고 온 것인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와 별개로 음식이 짜다, 국이 차갑다 등등...뭐 볼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Deep - Fried Sea Eel with Pine Mushroom and Fresh Wasabi Vinegar Sauce






이 요리에서도 얼마나 기본적인 것들을 충실히 보여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튀김류들은 기본적인 간은 한 상태에서 (하지만 짜다라는 말이 워낙 많으니 생각보다 간이 많이 약한 편)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해 신맛이 나는 소스와 함께 제공합니다.







Charcoal - Grilled Sliced Pine Mushroom and Hanwoo Beef Sirloin






짜다라는 반응때문에 그런지 간이 그리 강하지는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간을 해서 요리를 내옵니다.

그래도 짜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Marinated Pine Mushroom in Grilled Rice with Sake Abalone Mushi and Chili Dashi Sauce



송이의 향과 함께 매콤하면서 새콤한 소스가 인상적입니다.
밥에도 간을 했고, 전복과 버섯의 질감은 잘 살려서 조리를 했습니다.

시소잎과 함께 먹으면 풍미가 아주 좋은데, 송이 향과 잘 어울렸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Kioku Special Dessert


몽블랑 타르트와 함께 밤 아이스크림을 제공합니다.

따로 컨펙션스에서 올라온 것이 아니라 키오쿠에서 직접 만들었는데 꽤 잘 만들었습니다.

다만 단맛의 아쉬움이 좀 있는데,
이 역시도 디저트가 너무 달다고 하는 어이없는 이야기 때문일까요?

단맛이 덜 나는 디저트를 찾을거라면 처음부터 디저트를 찾지 말아야죠;


사케나 와인 페어링과 함께 한다면 더 즐거운 식사가 되겠지만,
술을 못 마시는 저로서는 늘 이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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