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탈리안 요리를 반드시 이탈리아 사람들이 해야 한다 생각하지 않지만, 한국에선 가급적 그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어쩔 수 없이 갖고 있다. 특히 보칼리노의 두 번째 셰프가 오기 전에 긴 공백기에 보칼리노에서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아마 주제가 '머리부터 꼬리까지' 였던가? 그때 너무 끔찍한 기억을 갖고 있어서 적어도 보칼리노는 새로운 셰프가 오기 전까지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는 편이다.
재미있는 것은 최근의 보칼리노 후기들을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살펴보면 대체로 맛있다는 평가이다. 새로 온 셰프의 새 메뉴가 나왔을 때엔 어떤 후기가 많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