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OW - Gourmet Traveler

Hotel, Resort, Dining and Fashion

2026. 2. 3.


 레스토랑의 이름처럼 차오프라야 강변에 자리잡은 이 곳은 입구에 들어설 때부터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사실 파인 다이닝이라 하더라도 방콕에서의 접객은 그렇게 원활한 편은 아닌데, - 내가 팬이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코로나 이전만 하더라도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을 제외 하고 대부분의 파인 다이닝은 접객이 썩 원활한 편은 아니었다. - 포시즌스 호텔 방콕의 여느 다이닝보다도 매끄럽게 시작했었다. 거기에 더해 내부의 인테리어는 이름에 걸맞게 잘 꾸며 놓았으니 자연스레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그 기대감은 메뉴판을 보는 순간 극에 달하게 되는데, 한국에서 접하기 힘든 생선 요리인 red gurnard 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 기대감은 이내 실망으로 바뀌게 되는데 하필 솔드 아웃이어서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일부러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그런 것인지 지금도 의문이지만 주방에 확인해 본 결과 마지막으로 한 마리가 남아서 요리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에 실망감은 다시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메뉴 이름 그대로 여행을 왔는데 그 여행을 신나게 즐길 수 있었으니까.


 식전주로 메뉴명이 가물가물한데 - 레스토랑 이름이 들어가는 것이 맞나? 이래서 리뷰는 바로 써야 한다. 하필 식전주 메뉴판을 사진 촬영하지 않았다. - BKK 소셜 클럽이 아닌 레스토랑에서 만든 정말 잘 만든 칵테일이었다. 아마도 White Negroni 였던 것 같은데, 더운 여름날씨에 너무 무겁지 않고 살짝 가벼우면서도 네그로니 특유의 쓴맛이 식전주로써 제격이었다. 매니저는 아니었고 아마도 중간 관리자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신있는 추천이 단순히 외워서 이야기하는 기계적인 답변이 아닌, 방콕에서 이런 직원을 만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닌데 입장에서부터 계속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다. 물론 방콕이라는 도시답게 중간에 커틀러리가 생선 요리가 메인이었는데 육류 요리에 맞춰 나오기도 했지만 그런 실수쯤은 정말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었을만큼 기분이 계속 좋은 상태를 유지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잘 만든 칵테일을 마시고 난 뒤 나온 빵들은 이후 나올 요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잘 만든 빵, 그냥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나중에 요리들과 먹을때도 맛있는, 너무 튀지 않는 구수한 맛과 향이 때로는 입 안을 깔끔하게 정리 해 주기도 하고 때로는 탄수화물의 포만감과 함께 크러스트의 그 바삭한 질감이 요리의 맛에 입체감을 더해주는 그런 빵이었다. 방콕도 사실 빵을 잘 만드는 레스토랑을 만나기가 생각보다 쉬운 도시는 아닌데, 호텔 내 레스토랑의 빵의 완성도가 이 정도라니! 자연스레 디저트도 기대하게 되었다. 물론 피에몬테 요리로 구성된 코스에 맞춰서 그리시니도 나오는데 이쯤 되면 버터도 나왔으면, 아 뒤늦게 생각났는데 버터 제공을 내가 거절했었던가? 매번 반성하는 부분인데 리뷰는 빨리 하는 것이 좋다. 반년이 지나 글을 쓰다보니 잊혀진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후 나오는 요리들은 플레이팅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잘 나오고 요리의 완성도도 방콕이라는 도시를 감안하더라도 꽤 높은 편이었다. 피에몬테 요리 중심으로 잘 알려진 요리들이 나오다보니 뻔한 구성이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아뇰로티의 경우 추가 요금 없이 블랙 트러플이 올라가는데 만약 화이트 트러플 계절에 왔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었다. 물론 그 시기엔 소스나 소가 달라지겠지만 또 그런 것도 흥미롭지 않은가! 


 그러나 이런 즐거움은 지속되진 못했는데 그 이유는 와인 페어링이 아쉬웠기 때문이다. 물론 코스 요리와는 그런대로 짝을 잘 지었지만 무언가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구운 생선 요리까지도 다소 맥이 빠지게 만들만큼 말이다. 이 순간만큼은 나의 주량이 원망스러울 정도였다. 정말 짝이 잘 맞는 와인을 병째 주문할 수 있는 주량이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흔히 말하는 2%의 부족함을 와인이 채워줬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그 아쉬움을 달래주는 것이 등장하니 코스에서의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직접 만들어준 sgroppino 였었다. 사실 다 먹고 난 다음에 추가로 주문할 생각이었는데 고맙게도 서비스로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가! 그 과정에서의 유쾌하게 나눈 대화도 그렇고 요리도 좋았지만 접객도 방콕이란 도시 안에서 최고라 할 수 있을만큼 좋았기에 무조건 여기는 다시 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혼자 와서 먹는 것도 좋지만 다시 찾게 된다면 누군가와 동행을 하고싶다. 유쾌한 접객과 잘 꾸며놓은 내부 인테리어, 잘 만든 식전주 칵테일, 너무 진중하지 않고 방콕이라는 도시가 선사하는 즐거움이 담겨 있는 요리, 거기에 짝이 잘 맞는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차오프라야 강변 뷰, 식후주 한 잔을 마시고 난 다음 일어나서 이동하기 좋은 바까지 갖춘 이 호텔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목적지로써 딱 좋은 이 곳을 혼자 찾기에는 너무 아쉬우니까.

2026. 1. 27.



 홈페이지에서 메뉴를 건성으로 확인한 내 잘못이 컸다. 셰프의 명성? 유명하다 해도 레스토랑에 상시 근무하는 형태도 아닌데, 물론 그가 없다고 해서 음식에 문제가 있다면 그건 더 큰 문제이니 사실상 현재 레스토랑에 있는가는 크게 문제 될 것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그의 요리를 한 두가지는 먹을 수 있으리라 내가 너무 큰 착각을 했었다.


 투숙 당시 호텔 총지배인은 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총지배인이었고, - 그의 전략이라고 할까 - 다이닝에 대한 접근법을 생각한다면 어느 정도는 대중적인 요소가 많이 반영되었을 것이라 생각은 했었지만, 물론 네이버 블로거들의 흔한 표현인 사기니 기만이니 뭐 그런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고, 좀 더 내가 자세히 확인했어야 하는데 대충 살펴본 내 잘못이 크다. 분명 홈페이지에는 어떤 곳인지 설명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이후 6년만에 다시 해외를 나가다보니 나 혼자 흥분했었나보다.


 요리가 형편 없었다 그런 의미는 아니니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 다만 어떤 곳인지 홈페이지에 명확하게 설명이 나와 있으니 나 같이 덤벙거리는 실수를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차원에서 후기를 남긴다. 

2025. 12. 22.



  포시즌스 호텔에 3박을 투숙하는 동안 매일 갔었다. 방콕에서 가장 가보고싶었던 바였었고 이왕이면 모든 칵테일 메뉴를 다 마시고싶었기 때문이다. 아쉽게도 헤드 바텐더는 당시 미국 출장 중이어서 만날 수 없었다. 서울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방콕에서 재회하기로 했었지만 방콕에서의 만남은 아무래도 다음 기회로 넘겨야겠다.

 방문 당시 메뉴는 크게 멕시코라는 나라를 놓고 장소, 인물, 파티 세 개의 틀 안에서 각각 넉 잔의 칵테일을 (논알콜 칵테일 하나를 포함해서) 주문할 수 있었는데, 아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대체로 멕시코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지라 자세한 내용, 그에 따른 배경과 칵테일의 맛과 연결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잇기 어려웠었고 따라서 사실 칵테일이 어떠했는지 이야기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자면 맛있었다 따위의 의미 없는 결론은 내릴 수 있겠지만.

 바에서 추구하는 지향점이나 의도 등은 결국 헤드 바텐더의 부재로 인해 자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없었지만 바의 이름과 바의 공간, 그리고 포시즌스 호텔 방콕의 지향점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여행의 목적지로써 갈 이유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다시 방콕을 갈지 현재 시점에선 장담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다시 가게 된다면 아마 그 이유 중 하나가 이 바의 존재때문이 아닐까? 물론 헤드 바텐더가 바뀌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그렇지만 바뀐다 하더라도 갈 것 같긴하다. 칵테일을 차치하더라도 공간과 그 안에서 일어났었던 일들을 생각하면 바의 이름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태국의 소위 말하는 상류층 문화를 생각한다면 말이다.

2025. 12. 1.


 포시즌스 호텔은 예전에 방콕에 있었다. 그러다 한동안 방콕에서 빠져 있었는데, 코로나 시기 즈음에 새롭게 오픈하였다. 호텔의 각축장이라 할 수 있는 방콕에서 한동안 빠져 있었던 것이 다소 의아했었지만 새롭게 문을 열었으니 궁금했으나 당시 세계적인 분위기상 도저히 갈 수 없었고, 당시 가격대를 보고 만다린 오리엔탈과 동일 선상에서 출발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서로 다른 브랜드를 수평 비교하는 것은 아니고, 과연 그들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우선 체크 인 과정에서 다소 매끄럽지 못했었다. 체크 인 직전에 먼저 호텔 식당에서 식사를 한 뒤 계산을 룸 차지로 올릴 때 체크 인 전이지만 방 번호를 사전에 알았는데, 막상 체크 인 하러 가니 예약 내역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메일로 전송 받은 예약 내역과 앱에서의 예약 내역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때부터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였다. 사실 이런 해프닝은 방콕에선 있을 수 있는 일이어서 웃어 넘길려면 넘길 수 있긴 한데,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을 의식해서 문 연 것을 생각하면 또 있어서는 안될 일이다. 여차저차해서 룸 디렉터까지 만났지만 그냥 해프닝을 넘길 수 있는 도시가 방콕이니 그렇다 치고, 방까지 안내해 준 직원은 케이팝 팬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자신의 팬심만 잔뜩 이야기 했을뿐 정작 방에 대해선 어떠한 설명도 없었다. 그래, 이것도 방콕이니까 가능한 일이지.


 새로 지은지 얼마되지 않았으니 당연히 객실 상태는 좋은 편이고, 각종 전자 기기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곳곳에 커넥터 설치는 물론 버튼만 누르면 작동되는 시스템까지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둔 것은 사실 칭찬할 일은 아니다. 포시즌스 호텔이라면 당연히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객실을 디자인 할테니까. 하지만 기존의 호텔 시설을 리모델링 한 것도 아니고 새롭게 지으면서 객실의 전체적인 디자인이 방콕이라는 도시 또는 태국이라는 나라의 그 어떠한 이미지를 포함시키지 않은 것은 아쉽다. 최근 유행인지 모르지만 욕실 내 욕조의 위치도 편의성은 떨어지며 샤워기 조작 스위치도 편리성은 떨어지는 곳에 설치를 해놓았다.


 뷰의 경우 호텔 홈페이지 설명은 다소 모호하게 해놓았는데,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의 홈페이지 안내상 디럭스 리버뷰 룸은 건물 측면에 객실이 존재해서 부분 강 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온전하게 정면에서 바라보는 강 뷰를 보고싶다면 프리미어 리버 뷰 룸을 선택하면 된다. 레지던스와 달리 호텔 객실은 따로 건물이 존재하고 고층은 아니어서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면에서 보는 차오프라야 강 뷰는 나쁘지는 않다.


 그러나 방콕에서 비수기에 기본 룸 기준 무려 이만바트가 넘는 돈을 내면서 묵었지만 만족도는 썩 높지 않았다. 가격 설정부터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을 염두했다는 것이 티가 나지만 서비스는 거기에 한참을 못미친다. 접객 실수 정도야 방콕이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넘길 수 있다지만 수영장의 바닥이 미끄러운 것은 글쎄, 그러다 누가 제대로 넘어져서 크게 다쳐야 대책을 세울까? 나중에 이 부분에 대해서 코멘트는 남겼지만 다음에 다시 확인하고픈 생각은 현재까진 들지 않는다.


 결정적으로 다시 가고픈 생각이 그리 들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호텔을 만들 때 처음부터 투숙객 중심이 아니라 레지던스 고객의 동선을 중심으로 설계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객실에서 조식당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수영장은 내가 묵었던 방에서는 동선이 짧지만, 그 외 모든 시설물은 동선이 꽤 길다. 단순히 다이닝 이용객과 투숙객의 동선을 분리하기 위한 그런 조치가 아니란 생각이 강하게 들만큼 동선이 불편하다.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려면 로비를 거쳐 한참을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주차장과는 곧바로 연결이 가능하다. 사우나도 마찬가지, 호텔 로비 라운지도 투수객은 특정 룸 - 엘리베이터 위치 상 스위트 이상 등급은 아니다. - 에 머물지 않는 이상 한참 돌아가야 하며, 대부분의 호텔 다이닝과 심지어 체크 인 데스크도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여기 저기 둘러보다 보니 체크 인 데스크와 가까운 엘리베이터를 찾아서 나는 비교적 수월하게 이동했지만 체크 인 당일에 안내해 준 직원의 동선대로 체크 아웃 하는 날 이동했으면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올라가고 그러면서 더운데 실외로 이동했었을 것 같다. 결과적으로 체크 인 하는 날 직원의 안내는 그렇게 치밀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환율도 올랐고, 방콕의 물가도 올랐으니 호텔 가격이 원화로 백만원이 넘는 것이야 뭐 시간이 지남에 따른 소비자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라지만 그에 상응하는 접객을 보여주지도 못한다면 굳이 내가 내 돈을 그렇게 쓰면서까지 갈 이유가 있을까? 더군다나 각종 예약 업체를 통한다면 공식 채널을 통해 예약한 투숙객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훨씬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내가 포시즌스라는 브랜드에 충성할 이유도 없다. 방콕은 워낙 많은 호텔 브랜드가 진출해 있지만, 또 앞으로도 진출할 브랜드도 많지만 여전히 럭셔리 브랜드의 모든 서비스 기준은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이다. 그들과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는 없다. 브랜드의 지향점이 똑같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최소한 그들의 흉내는 내야하지 않겠는가? 그동안 포시즌스라는 브랜드에서 느낄 수 있었던 모든 유무형의 서비스는 방콕에서는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아이러니한 것은 한국의 그 어떤 호텔보다도 낫다는 것이다.

2025. 11. 10.


 드디어 가게되었다. 하필 오픈 시기가 코로나와 겹치면서 인터넷 상에서 구경만 했던 곳, 과연 포시즌스 호텔 다이닝은 어떤 광동 요리를 선보일까?


 홈페이지상에는 따로 드레스 코드가 나와있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한국인 손님들은 - 어떻게 알았냐고? 당연히 한국어 대화가 다 들렸다. 들을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 운동할 때 입는 반바지에 크록스를 신고 들어와도 제지를 받지 않았다. 아무리 호텔 재량의 영역이라고 넘길려고 해도 식사 하는 내내 남의 발 뒷꿈치를 보는 것은 썩 유쾌하지 않았다.


 메뉴 구성도 일단 가짓수가 여느 광동식 레스토랑을 생각하면 비교적 적었는데 직원의 설명으로는 많은 손님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분기별로 - 방콕에서 season 이라는 것이 구분하자면 분기는 아니지만 3 ~ 4개월과 호텔의 이름을 같이 이야기 한 것을 생각해보면 - 대부분의 메뉴를 교체 한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가짓수기 적은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문제는 대부분의 메뉴가 너무 익숙하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태국의 중국계 태국인보다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수요층으로 삼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우선 점심때 방문했으니 딤섬 위주로 주문을 하였는데 선뜻 주문하고픈 메뉴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디저트까지, 그나마 위안을 삼자면 망고 디저트에 포멜로가 들어간다는 것 정도?


 이미 전통적인 광동 요리를 선보이는 페닌슐라 호텔과 새롭게 재단장하여 조주식 요리를 선보이는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이 방콕에 있는 상황에서 내년에 다시 방콕에 갈지 모르겠지만 간다 해도 유 팅 유안은 재방문할지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