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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29.


마지막 3층의 모습들이다. 뒤로 흐릿하게 보이는 왼쪽의 열려 있는 문 안으로 들어가면 스파와 함께 옥상에 위치한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로 갈 수 있다.























계단으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모습들이다.





건너편으로 가는 복도쪽에 보면 19세기초 유명 작가들이 묵었던 방이 몇 개가 있다.























100여년 전 여기에 투숙했던 사람들은 이 로비에 모여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3층에서 바라본 1층 모습인데, 처음 내가 투숙했을 때에는 가운데 피아노가 놓여 있지 않았었다. 사진에서 왼편에 바 앤 빌리어드 룸, 오른편에 티핀 룸이 있다. 래플스 싱가포르는 롱바나 티핀 룸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유명세에 비하면 맛의 차원에서 그렇게 만족스러운 곳은 아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호텔 다이닝들은 맛의 차원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곳이 드물다. (물론 아닌 경우도 분명 있다.)

















예전에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에서도 VIP 투숙객들 파티 초대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파티 문화에 익숙치 않다보니 혼자 가서 멍하게 시간을 보내다 온적이 있다. 래플스 싱가포르에서도 가끔 그런 파티가 열리는 것 같은데, 드레스 코드가 스마트 캐주얼은 아니었다. 물론 내가 그런 파티에 초대 받을 경우가 거의 없겠지만 그런 경우를 대비해서 턱시도도 하나 맞춰야 하나라는 공상에 잠시 빠진 적이 있었는데, 아무튼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복장부터 하나씩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 분위기이다. 비교적 투숙객들은 자유롭게 옷을 입어도 별 다른 말을 하지 않지만, 어차피 로비로 들어올 일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방문객으로서 래플스 싱가포르에 들릴 일이 있다면 드레스 코드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

2018. 8. 28.


2층에 올라서면 보이는 모습이다. 복도쪽으로 객실 모습도 보인다. 가끔씩 투숙객들이 조용히 앉아서 신문이나 책을 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진 촬영한 날에는 아무도 없어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2층에 올라와서 건너편을 바라본 모습이다.












건너편에서 2층과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쪽 모습을 촬영한 모습이다.






2층 끝자락쪽에는 양 옆으로 회의실이 몇 개 있다. 그리고 사진 속 모형은 래플스 싱가포르의 전체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옛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보니 전등 스위치도 요즘 스위치와 다른 모습이다.






2층에서 창밖으로 바라본 래플스 싱가포르 입구 모습인데, 예전에는 여기 앞에 해변이 펼쳐져 있었다고 들었다. 그래서 래플스 싱가포르의 주소도 1 비치로드이다.






채광이 워낙 좋다보니 여기서 사진을 찍는다면 소위 말하는 인생 사진 수십장은 건질 수 있다. 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싱가포르의 어설픈 호텔들보다 여기서 쇼핑몰에 올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이다. 물론 쇼핑몰의 주제가 호텔과 맞아야하겠지만 아무튼 참고하기 바란다.

2018. 8. 26.


2018년 8월 현재 한창 새단장중인 래플스 싱가포르는 9월 오픈 예정이다. 방콕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과 함께 100년이 넘는 역사와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호텔인 래플스 싱가포르는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철저하게 투숙객 위주의 서비스 때문에 투숙을 하지 않으면 내부 구경을 아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새단장 하기 전의 모습을 기억 할겸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처음 입장할 때부터 도어맨이 투숙객의 얼굴을 기억하고 외부 방문객이면 입장을 제지 하는데, 내가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로비 입구에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사진을 촬영한 2017년 5월에는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사진을 뒤에서 찍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투숙객은 로비의 의자에 앉아서 체크 인을 하는데 이 때 롱바의 싱가포르 슬링이 웰컴 드링크로 제공된다. 래플스는 몇년 전 아코르에 넘어가면서 아코르 멤버십 혜택이 적용되지 않을까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럭셔리 브랜드인만큼 그럴 일은 없을듯하다. 실제로 래플스만 따로 멤버십이 운용되고 있는데 가입하기가 은근히 까다롭다. 다음에 기회되면 이 내용은 따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외부 방문객 입장에서는 매우 아쉽겠지만 투숙객 입장에서는 정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반가운 정책이기도 한데, 외부 방문객이라도 투숙객의 손님으로서 방문한다면 확인 절차를 거쳐서 내부 입장이 가능하다.










그렇게 큰 규모의 로비는 아니지만 들어설 때부터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1층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인데, 입구의 밝은 분위기와 달리 안쪽은 백열 전구를 이용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관리를 잘 했기 때문에 보기 싫은 구석은 전혀 없다.






뒤에 보이는 엘리베이터는 객실 키가 있어야 작동이 되는데 엘리베이터의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리다. 물론 실제로 그렇지는 않겠지만 우스개 소리로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빠르다라고 느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