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Resort, Dining and Fashion

2018. 8. 26.

LOBBY at RAFFLES SINGAPORE - 래플스 싱가포르 로비 1층


2018년 8월 현재 한창 새단장중인 래플스 싱가포르는 9월 오픈 예정이다. 방콕에 위치한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과 함께 100년이 넘는 역사와 아시아권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호텔인 래플스 싱가포르는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철저하게 투숙객 위주의 서비스 때문에 투숙을 하지 않으면 내부 구경을 아예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새단장 하기 전의 모습을 기억 할겸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

처음 입장할 때부터 도어맨이 투숙객의 얼굴을 기억하고 외부 방문객이면 입장을 제지 하는데, 내가 처음 방문했을 때에는 로비 입구에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사진을 촬영한 2017년 5월에는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사진을 뒤에서 찍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투숙객은 로비의 의자에 앉아서 체크 인을 하는데 이 때 롱바의 싱가포르 슬링이 웰컴 드링크로 제공된다. 래플스는 몇년 전 아코르에 넘어가면서 아코르 멤버십 혜택이 적용되지 않을까 의견이 분분했었는데, 럭셔리 브랜드인만큼 그럴 일은 없을듯하다. 실제로 래플스만 따로 멤버십이 운용되고 있는데 가입하기가 은근히 까다롭다. 다음에 기회되면 이 내용은 따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외부 방문객 입장에서는 매우 아쉽겠지만 투숙객 입장에서는 정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반가운 정책이기도 한데, 외부 방문객이라도 투숙객의 손님으로서 방문한다면 확인 절차를 거쳐서 내부 입장이 가능하다.










그렇게 큰 규모의 로비는 아니지만 들어설 때부터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1층의 규모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모습인데, 입구의 밝은 분위기와 달리 안쪽은 백열 전구를 이용해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보이지만 관리를 잘 했기 때문에 보기 싫은 구석은 전혀 없다.






뒤에 보이는 엘리베이터는 객실 키가 있어야 작동이 되는데 엘리베이터의 이동 속도가 매우 느리다. 물론 실제로 그렇지는 않겠지만 우스개 소리로 걸어서 이동하는 것이 빠르다라고 느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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