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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6.



삼년만의 재방문이었다. 당시 기억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매년 꼭 가야겠다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 생각 나면 들릴만한 곳이라 생각했었다. 당시 딤섬 몇 가지와 콘지 하나를 먹고 나왔었기에 이번에는 좀 더 다양하게 딤섬들을 먹을 생각이었다.












삼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동안 셰프가 바뀌었을 수도 있고 디렉터 등이 바뀌면서 얀팅이 추구하는 방향을 바꿨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 사이에 미슐랭이 진출하면서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입장에서부터 퇴장까지 접객 및 응대는 예전의 모습들이 아니었다. 예전에는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싱가포르 특유의 건들거림이 그리 나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정중하게 격식을 갖춰 다가온다. 문제는 그 모습들이 마치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이다. 더 리츠 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섬머 파빌리온은 미슐랭을 의식한 나머지 굉장히 우스꽝스러운 접객을 보였다면 이곳 얀팅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딘가 어색하다. 예전처럼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여기도 다분히 미슐랭을 의식해서 그런것일까?






Deep - Fried Prawn Roll with Banana






"Snow Pear" Dumpling with Barbecued Pork






Homemade Steamed Rice Roll with Shrimp and Chives






Pan - fried Shanghai Pork Dumpling


예전의 얀팅 딤섬들은 내놓는 모양새는 투박했었는데 삼년이 지나 방문하니 꽤 공들여서 내놓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얀팅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맛의 세계는 방향을 잃은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모양에 신경 쓴 만큼 맛 또한 신경 썼으면 좋았을텐데 맛은 전혀 발전하지 않았고 오히려 예전보다 못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었다. 다른 광동식 레스토랑에서도 거의 비슷한 맛을 가진 딤섬을 만날 수 있다면 굳이 얀팅까지 갈 필요가 있을까?







Taro Sago served with Coconut


딤섬을 먹기 위해 더 이상 목적지로 설정해서 갈 생각은 없다. 다만 다른 요리들이 어떠할지 궁금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 다시 싱가포르를 가게 되더라도 일단 이 곳은 선택지에서 제외하고 차후 상황을 봐서 끼워 넣을 생각이다.

2017. 7. 11.

싱가포르는 매년 방문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광동식 레스토랑 방문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곳을 한 번 가볼까 해서 간 곳입니다.







Yan Ting은 세인트 레지스 싱가포르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냅킨 예쁘게 접어 놨네요.








Steamed Pork and Shrimp Dumpling with Abalone



보통 샤오마이는 잘 시키지 않는데 첫 방문한 곳이니 주문해봅니다.

전복의 질감을 잘 살렸고, 간도 알맞게 잘 되어 있습니다.








Homemade Steamed Rice Roll with Scallops



창펀은 꼭 시켜보는 메뉴입니다.

여러가지 선택이 가능한데 그 중 가장 추천해줄만한 것은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서버가 이것을 추천해 줬습니다.


질감을 잘 살렸더군요.








Steamed Pumpkin and Radish Cake



꼭 시켜보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질감이나 맛은 그렇게 흠 잡을 것이 없는데 향이 좀 아쉽더군요.








Baked Barbequed Pork and Pineapple Bun


역시 꼭 시켜보는 메뉴입니다.

짠맛과 단맛의 조화가 꽤 흥미로운 딤섬 종류입니다.








Pork and Century Egg Congee



벌써 배가 불러서 다른 종류의 딤섬들은 다음에 다시 방문했을 때 먹기로 하고,

마무리로 콘지를 시켰습니다.


frog 가 눈에 띄던데 직원은 무난하게 돼지고기 피단 콘지를 추천해주었기에,

호기심은 잠시 누르고 주문하였습니다.







Refreshing Aloe Vera Jelly



디저트는 추천 받아 주문하였습니다.



다음에 재방문할 의사는 충분히 있습니다.



다시 방문해서 몇 가지 음식들을 더 먹어본 다음에 좀 더 자세히 음식 평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