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Resort, Dining and Fashion

2017. 11. 20.

왜 한국에서 다이닝 관련 포스팅은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다이닝뿐인가? 사실 무슨 음식이든 꼭 파인 다이닝에서 먹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그것이 호텔에 있느냐 없느냐로 따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형편없는 음식을 만나지 않으려면 사실 이 방법 밖에는 없다. 물론 서울 어딘가에는 음식을 제대로 만드는 곳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식당을 찾기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일해 번 돈을 무의미하게 쓰고싶지는 않다. 내가 새로운 식당을 찾아서 알려야 하는 의무도 없거니와 대체적으로 몇 번의 대화를 나눠보면 현실적인 문제가 아닌 음식을 만드는 사람 스스로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많기에 그렇다. 사실...

2017. 11. 13.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나에게 여행지로써 전혀 매력이 없는 나라였다. 그래서 갈 일이 없었는데, 모임을 하나 하는데 거기에서 마닐라에서 우리 모이자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얼떨결에 다녀오게 되었다. 물론 어떤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순전히 그냥 해외에서 모여보자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여행으로써 재미는 하나도 없었지만 우리들끼리 모여서 호텔 클럽 라운지에서 즐거운 대화 나눈 것이 하나의 추억으로 남아있다. 암튼 호텔을 결정할 때 보통 포시즌스나 만다린 오리엔탈, 래플스 이 세 브랜드를 고르게 되는데 때마침 마닐라에는 래플스 호텔이 있어서 그곳으로 투숙하게 되었다. 페어몬트와 같은 건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