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드류는 선호하지 않아서 그동안 구입하지 않았는데, 매치스 패션에서 엄청나게 싸게 팔기에 호기심에 주문하였다.
평소 메종 마르지엘라 스니커즈를 신는데 사이즈가 42가 딱 맞다. 그래서 같은 사이즈로 주문 했는데 한 치수 크게 나왔는지 조금 헐거운 편이었다. 품번은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참고로 매치스 패션은 품번 관련 정보가 자세히 나오지 않아서 불편하다. 반면에 파페치는 품번도 같이 나와서 혹시 색상이 겹치지 않을까 확인하기에 편해서 좋다.
색상 자체는 마음에 들어서 여름에 밝은 색상의 롤업한 면바지와 함께 가끔 신는 편인데, 한국에서는 워낙 남성이 밝은 색상의 바지를 입고 다니는 경우가 잘 없기에 불편한 부분이 있다. 나는 보통 노란색 롤업 면바지에 이 에스파드류를 신는다.
정말 싸게 구입해서 그렇지 사실 신발 자체는 썩 마음에 안 드는데 이유는 밑창 때문이다. 걸음을 내딛을때마다 충격이 고스란히 발바닥으로 전달되다보니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이 아프다. 그래서 나는 그렇게 많이 걸을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만 가끔 신는다.
흔히 말하는 착화감이 좋았다면 다른 색상도 계속해서 구입했겠지만 그냥 이 색상 하나만 구입한 것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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