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골든 구스 디럭스 브랜드 신발들은 예쁘다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다만 캔버스로 만든 신발들은 가끔 눈에 띄긴 했었는데, ssense 에서 마침 할인을 하길래 구입 하였다.
품번은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처음 물건을 받자마자 가격에 비하면 박스부터 너무 성의 없지 않나 생각이 들었는데, 박스를 개봉해서 처음 보인 파우치를 보니 그 생각은 확고해졌다. 간단하게 말해서 컨버스급인데 가격은 럭셔리 브랜드처럼 받는다고 할까? 실제로 신발도 이 정도 가격을 받을만큼 디자인부터 해서 내구성이나 착용감까지 모두 다 좋은 편은 아니었다.
이 신발을 신는 사람은 무조건 자가용을 이용하는, 실제로 걷는 거리는 얼마 안되는, 골든 구스 디럭스 브랜드에서는 그런 지점을 지향하는 것일까?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밑창 보강 이야기가 많던데 그것을 하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이런 식으로 밑창을 만드니 착용감부터 엉망진창이었다. 조금만 걸어도 발바닥부터 엄청 아픈데, 게다가 스니커즈임에도 불구하고 구두보다 더 또각거리는 소리는 귀에 거슬릴 정도이다. 심지어 청바지에 신었더니 청바지 밑단도 이상하게 뭉치게 만들어서 볼품 없게 만든다. 그래서, 몇 번 신다가 속된 말로 어디 한 구석에 처박아뒀다. 세일해서 샀기에 망정이지 이것을 제값 다 주고 샀다면 정말 속 쓰렸을테다.
할인을 90% 이상 한다고 해도 골든 구스 디럭스 브랜드 제품은 다시 구입할 생각이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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