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풀러톤 호텔 싱가포르는 처음부터 호텔을 생각하고 지은 건물이 아닌 옛 우체국 건물을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어서 객실도 그렇고 레스토랑들도 대부분 내부 인테리어 자체가 그렇게 눈길을 끌지 못한다. 제이드의 경우 첫 입장시 느꼈던 점은 일반 연회장에 칸막이를 쳐놓고 의자와 테이블을 갖다 놓은듯한 분위기였었는데, 호텔 자체가 그런 역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크게 나쁘다라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다만 그런 점을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내부 분위기에서부터 실망을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마치 객실의 기본이 코트야드룸이고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코드야드 뷰를 생각하고 투숙하러 왔다가 실망하는 것처럼 말이다.
예약...
2018. 1. 29.
2018. 1. 17.
그간의 경험으로 점심과 저녁 두 곳의 식사는 배부름의 연속때문에 제대로 음식 맛을 못 본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어떻게 보면 참 간사해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곳의 레스토랑들을 모두 방문하고싶은 마음에 연달아 식사를 했더니 저녁에는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에서 시작하였다. 전날 낮에 나의 테이블을 담당했던 서버가 이번에도 반갑게 맞이하였는데, 만다린 오리엔탈에 투숙하면서 다이닝들을 이용해 보면 어느 지점을 가든 대체적으로 직원들이 꽤 친근하게 다가온다. 단순하게 피드백 때문만은 아닌 그 특유의 분위기가 있는데, 늘 혼자 다니다보니 오히려 이런 점이 반가울 때가 많다. 물론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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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 16.
이미 한국에서 모든 레스토랑들의 예약을 완료한 상태라 전날 저녁에 음식을 맛보고 딱히 끌리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재방문 하게되었다. 물론 취소하면 되는 일이지만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 예를 들어 비행기 연착 등 - 취소하지 않는지라 가게 된 측면도 있다.
사진을 보니 생각이 난건데 전날 저녁에서는 저렇게 핫 타월이 나오지 않고 일회용의 얇은 물수건이 포장지에 씌워진 채로 나왔었다. 물론 그렇게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점심과 저녁때의 다름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타월의 수급 문제나 뭐 여러가지 이유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여기 파인 다이닝 아닌가?
전날...
2018. 1. 14.
2018년 새해를 맞이해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뉴 이어 누들 프로모션을 한달동안 진행하고 있다. 먼저 유 유안의 요리부터 시식을 하게 되었다.
Stir - Fried Noodle with Braised Spicy Lobster and Mung Bean Sprouts
랍스터의 단맛도 좋고, 익힘 상태도 좋아서 질감이 질기지 않고 먹기에 부드러웠다. XO 소스와의 조화도 괜찮은데다가 면의 익힘 상태도 씹는 맛이 있다고 할까? 여하튼 꽤 만족스러운 요리였다. 다만 아쉬운 것은 두 가지인데, 먼저 온도의 경우 조금만 더 낮았으면 더욱 완벽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뜨거워서 바로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