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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1.

TG658 A330-300 A333 BKK - ICN ROYAL SILK BUSINESS CLASS - 타이항공 방콕발 인천행 로얄실크 비즈니스석 2020년 1월


동계 시기엔 타이항공 입장에서 아무래도 인천 - 방콕 구간보다 유럽 노선이 더 중요할테니 그런 것이겠지만 (어디까지나 내 추측일 뿐이다.) 오랜만에 타이항공 A333 기종을 탑승하려니 썩 내키지가 않았다. 그렇지만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별 수 없지 않은가?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굳이 풀 플랫이 아니어도 그런대로 잠은 잘 드는 편이다. 오히려 타이항공은 풀 플랫일 경우 공간이 좀 더 답답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서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정보라고 할 것도 없는 내용인데, 로얄실크석은 30분간 타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싱가포르발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마사지부터 먼저 받았다.










탑승 게이트와 로얄 오키드 스파에서 이바 항공 라운지의 이동 거리를 감안하면 굳이 이바 항공 라운지까지 갈 이유는 없지만 대체로 이 시간대에 샤워실을 대기할 필요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 라운지는 거의 이바 항공이 유일하지 않나 생각한다. 게다가 라운지에서 뭐 이것 저것 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샤워 후 여기에서 먹을 수 있는 매그넘 아이스크림을 생각하면 그 정도 걷는 것쯤은 나는 감수할 수 있다.












예전에는 TG658을 탑승할 때엔 탑승교로 탑승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램프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게다가 로얄실크석 탑승객을 먼저 탑승 시켜도 이코노미석 승객까지 가득 채워 버스가 이동하니 우선 탑승이 의미도 없어서 불편하다.






어매니티 킷은 만다리나 덕인데 포장지도 뜯지 않은채 집에 그대로 들고 왔다. 언젠가 필요할 때가 있겠지 생각하고 매번 갖고 오는데 막상 한 번도 그런적이 없어서 보통 주변에 누가 여행 간다고 하면 나눠 주는 편이다. 몇 년간 기내 슬리퍼를 어매니티 킷에 접어서 넣어놓아서 포장지를 뜯었어야 했는데, 다시 예전처럼 기내 슬리퍼는 좌석에 따로 준비해 놓았었다.






다음에는 꼭 이 차 이름을 정확하게 알아와야겠다.










그렇게 기내에서 대기하다가 무심코 창 밖을 보니 내 캐리어가 저렇게 덩그러니 놓여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싱가포르에서 넘어왔으니 저렇게 짐이 놓여져 있는 것은 이해되지만 출발할 때가 다 되었는데도 저렇게 남아 있으니 그때부터 불안해졌다. 물론 인천 공항에 도착해서 확인 했을때 짐이 오지 않았다면 이야기 해서 나중에라도 받으면 되지만 저렇게 내 눈앞에서 짐이 놓여져 있는 것을 보니 그게 생각처럼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내 짐은 무사히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할까?












몇 년 전 B & O H9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구입한 이후 그것만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 아마 배터리 충전 문제가 아닐까 짐작되지만 - 자꾸 오류가 발생해서 타이항공에서 제공하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하였다.






Bangkok - Seoul

First Service

Korean Appetizers served with Chocolate Mousse Pie and Hazelnut Praline



마찬가지로 언제부터인가 방콕 - 인천, 인천 - 방콕 구간 모두 승무원들의 접객도 성의 없음이 느껴지는데, 이유는 짐작되지만 그게 직접적인 언행을 보이는 것은 아니어서 항의 하기도 어려울 때가 많다.







Breakfast

First Course : Fresh Fruits

Bircher Muesli with Date and Blueberry with Granola

Croissant, Oven - fresh Breakfast Rolls, Butter, Jam

Main Course : Samrab Thai

Khao Tom Tiger Prawn (Tiger Prawn Boiled Rice Soup) with Pork Ba - teng (Soy - glazed Pork) and Shiitake Mushroom


말 그대로 아침 식사이기 때문에 도착 예정 시각 한 시간 반전쯤인가, 한 시간 전쯤인가 식사가 나온다. 예전에는 코스별로 식사가 나왔었는데 이것 역시 언제부터인가 한 상 차림으로 바뀌었다.












도착후 짐 찾는 곳을 가니 진에어 도착편 짐이 먼저 나오면서 생각보다 좀 더 오래 기다려야 했었다. 다행히도 내 짐은 찾을 수 있었다.

인천 - 방콕, 방콕 - 인천 구간을 탑승할 때 불편함을 이야기 하자면 끝이 없는데, 그렇다고 아시아나나 싱가포르 항공을 탄다고 해서 달라질 부분은 아니어서 내가 원하는 시간대로 항공편이 운항 한다면 계속해서 타이항공을 이용해서 싱가포르를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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