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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2. 9.

CHINA HOUSE at GRAND HYATT JEJU DREAM TOWER -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드림 타워 차이나 하우스 설날 특선 요리 2022년 2월


올해에는 개인 사정 때문에 새해 특선 메뉴를 못 먹을거라 생각했었다. 다행히도 지난 주말에 제주도를 갈 수 있게 되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예전처럼 하루 여유를 갖고 이것 저것 충분히 먹을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결과적으로 선택지를 제한할 수 밖에 없었다.

일단 푼 초이의 경우 그 유래를 검색해 보면 -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 나는 '맛' 으로 먹는 음식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해외에서와 마찬가지로 차이나 하우스 역시 여러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양이었기에 주문할 수 없었다. 주문할 수 있었어도 해외와 달리 재료의 제한 때문에 - 한국에 건전복이나 건부레 같은 것을 법적으로 문제 없이 원활하게 수급할 수 있는가? 만날 샥스 핀 타령만 할 뿐이다. - 주문을 선뜻 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차이나 하우스에서 준비한 설 특선 요리들은 꼭 설날이 아니더라도 광동식 레스토랑이라면 흔히 만날 수 있는 메뉴들 몇 가지들도 있었고, 차이나 하우스가 광동 요리만 만드는 곳은 아니기에 다른 지역의 요리들 - 언제 기회 되면 정말 한글로 된 책을 한 번 써보고싶다. - 도 선보이고 있었다. 다만 디너에 두 시간 가량 머무를 수 밖에 없어서 어느 지역의 요리인지, 또는 셰프의 창작 요리인지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었다.

하나씩 맛이 어떠한지 살펴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일단 메뉴 구성 자체가 한국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뉴들이었고 - 소 힘줄, 돼지 족발 같은 - 그렇지 않더라도 대다수 한국인들이 거부감을 일으킬만한 향과 맛의 구성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눈에 띈 것은 니엔 가오인데, 차이나 하우스는 해외의 레스토랑들처럼 포장 판매도 같이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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