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Resort, Dining and Fashion

레이블이 체리가든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체리가든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21. 1. 11.


래플스 호텔이 문을 닫았을 때에는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에서 체크 아웃 후 한국으로 돌아갔으니 여기가 마지막 식사 장소였었는데, 이제는 래플스 호텔도 다시 문을 열었고 다이닝에 꽤 신경을 쓴만큼 - 추후 블로그에 리뷰 글 올릴 예정이다. - 여기가 마지막 장소가 되지는 않았다. 사실 식사 후 공항으로의 이동까지 생각하면 편의성 때문에 그런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이곳이 이제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은 레스토랑이 된 것은 절대 아니다.

여전히 많은 한국인들에게는 딤섬 브런치 - All you can eat 때문에 인기 있는 장소인데, All you can eat 의 가장 좋은 점은 잘 모르는 음식들을 먹었을 때 만약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가격 부담이 적다는 것이다. 나는 체리 가든의 거의 모든 메뉴들을 먹었고, 내 취향을 이제 충분히 알고 있고 - 맛은 개인 취향이다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 , 설사 처음 보는 음식을 먹었을 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금액을 지불하는데 거부감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이제는 딤섬 브런치는 선택하지 않는다.






Steamed crystal dumpling with fresh mushrooms and black truffle

Steamed Wagyu beef dumpling with Sha Cha sauce


트러플이 들어간다고 해서 신기해 할 정도는 아니고, 버섯들과 함께 씹히는 채소들의 아삭거리는 질감 대조, 어차피 오일을 넣을텐데 너무 과하지 않은 트러플 향이 만족스러워 이 딤섬은 체리 가든에 가면 무조건 주문한다. 굳이 수평 비교를 할 사안은 아니지만 지앙난춘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샤차 소스가 들어간 딤섬은 정말 입안에서 녹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부드럽게 풀리는 와규의 질감이 일단 매혹적인데, 향신료에 익숙치 않다면 질감은 좋으나 입안에서 퍼지는 샤차 소스의 향과 맛이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마지막에 아삭거리는 아스파라거스의 질감 대조와 살짝 매콤한 여운을 남기는 샤차 소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딤섬이다.







Steamed prawn dumpling with black garlic

Steamed cod fish dumpling with coriander


하가우는 잘 주문하지 않는 편이지만 체리 가든처럼 특별하게 만든다면 또 무조건 주문한다. 체리 가든에서는 흑마늘을 집어 넣었는데, 밑바탕의 짠맛 위에 새우의 은은한 단맛, 거기에 더해지는 진한 흑마늘의 단맛을 동시에 그러면서도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맛의 층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단순함에서 벗어나고자 질감 대조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체리 가든은 맛의 층을 하나 더 집어 넣었다. 그것도 절묘한 비율로!

한국에서는 만나기 힘든 대구 딤섬도 해외에서는 메뉴판에서 보인다면 무조건 주문한다. 자칫 과조리 되어 퍽퍽한 질감을 만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체리 가든에서는 그런 걱정을 안해도 된다.







Crispy wasabi - aioli prawns with fresh mango and tobiko


체리 가든에서만 만날 수 있거나 체리 가든이 더욱 맛있는 딤섬들도 있지만 사실 내가 싱가포르에 여행 가는 이유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이 와사비 새우이다. 정말 이것 하나만을 먹기 위해서 시간과 금전적인 여유만 있다면 매일 가고싶을 정도로 좋아하는데, 그만큼 나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이 요리는 체리 가든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튀기는 거야 대부분의 레스토랑들도 잘 하는데, 저 와사비 소스의 매콤함과 새콤함, 그 뒤에 느껴지는 단맛은 체리 가든만큼 균형이 잘 맞는 곳을 아직 보지 못했다. 흔히 느끼하다라고 표현하는 지방의 고소함이 너무 과하거나, 소스의 질감이 질척거리거나 점도가 높거나, 물론 그것이 너무 과하지는 않아서 다른 레스토랑에서도 주문을 하지만 체리 가든에서는 그런 것들을 전혀 느낄 수 없으니 좋아할 수 밖에 없다. 







Cherries in nui er hong and aged kuei hua wine cocktail jelly with lychee sorbet

Organic black bean pudding with avocado and sesame ice cream


꼭 인기 많은 메뉴라고 해서 선택하지는 않지만 체리 가든에서만큼은 디저트는 이 두 개의 디저트를 포기할 수 없다. 이 두 디저트는 내가 싱가포르를 방문한 이래 한 번도 메뉴에서 빠진적이 없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래서 이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디저트이기도 하다.

상큼하게 마무리를 하고 싶다면 왼쪽을, 좀 더 클래식한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오른쪽을 선택하면 된다. 여기서 말하는 클래식함이란 우리네 입맛에는 다소 텁텁한 느낌의 고소함 위주를 말하는데, 차이점이 있다면 따뜻하지 않고 차갑다는 것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따뜻한 디저트를 주로 먹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런 차가운 디저트가 시그니처 디저트라는 것이 의외일 수는 있겠다.


코로나 19 상황이 언제쯤 종료될까? 일부러 미루고 미뤄 늦게 블로그에 글 올렸지만 상황이 장기화 되다 보니 늦게 글 올리는 것이 오히려 더욱 희망 고문이 되어버렸다. 가끔씩 저 음식들의 맛을 아직도 기억하는 내 자신이 미울 때가 있다.

2020. 10. 4.


처음 내가 갈 때만 하더라도 네이버 세상에선 방문 후기를 가뭄에 콩나듯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싱가포르 여행 관련 카페는 물론 블로그 후기를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그 이유가 나의 후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방문 후기 대부분이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딤섬 브런치 all you can eat 에 초점을 두고 있다. 경험이 곧 지식은 아니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그것이 국내 파인 다이닝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랄뿐이다.






매년 그렇게 싱가포르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체리 가든 때문인데, 1년에 두 세 차례만 방문하지만 많은 직원들이 오래 근무하고 있어서 실제론 오랜만이나 느낌은 어제에 이어 오늘 또 방문한 것 같다. 그만큼 직원들이 환영하기 때문인데, 이번에는 나를 위해 특별히 좋은 좌석을 지정해놓았다고 매니저가 너스레를 떨었다. 물론 기분 좋으라 한 이야기이고 실제론 이날 만석이라 홀이 좀 시끄러울 수 있어서 혼자 온 나를 위해 배려 차원에서 방으로 안내했었다.





정신 없이 바쁜 가운데 여러 차례 이것 저것 챙겨준 체리 가든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 물론 당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 투숙중이라 체크 아웃 할 때 코멘트 카드에 감사 인사를 남겨두었다.






Pu Er

매번 해외 광동식 레스토랑에 갈 때마다 다른 차를 시켜야지 마음을 먹고 가지만 습관적으로 자리에 앉자마자 차는 보이차로 주문해버린다. 이 날은 와인도 한 잔 마실려고 했는데 일단 혼자 한 병을 마시기엔 어차피 한 두잔만 마실 정도 수준이라 어려웠고, 잔술로 주문하기엔 내가 주문하려는 요리와는 짝이 그렇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매니저의 의견에 따라 다음에 방문하면 그때 와인 한 병을 따로 주문하기로 하였다.






Crispy wasabi - aioli prawns with fresh mango and tobiko

체리 가든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나는 체리 가든 하면 이 요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와사비 특유의 톡 쏘는 맛과 더불어 단맛과 신맛과 고소함의 균형이 아주 좋은데다 새우의 바삭한 질감과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알들이 흥미롭기 때문인데 마음 같아선 싱가포르에 머무르는 내내 이 요리만 먹고 오고 싶을 정도이다.







Thick superior lobster soup, conpoy and seaweed

해조류는 아마 미역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진한 감칠맛의 여운이 꽤 긴 수프였었는데, 한국에선 어떤 형태로든 다양한 맛의 수프를 만나기가 어려우니 종류가 무엇이든 해외에 나가게 되면 꼭 수프 하나는 주문한다.







Steamed cod fillet in homemade soy sauce

사실 wasabi prawn 을 제외하고 저녁에 주문하고픈 요리는 생선 요리였다. 문제는 혼자서 먹기엔 양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매니저까지 극구 말릴 정도였었는데, 그래서 선택한 것은 대구 필렛이었다. 이것도 소자와 대자로 다시 선택 가능했었는데 나는 소자를 선택했었다.

필렛은 숟가락으로 자를 때 약간의 저항감이 느껴지는 탄력있는 단단함이 있었지만 이내 부드럽게 잘리고 남은 부분은 형태가 무너지지 않는다. 입안에서 씹을 때에도 저항감 없이 부드럽게 씹히는데, 그렇다고 사르르 녹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탄력감이 있다. 간장 소스는 생각보다 짠맛과 감칠맛이 강하지 않고 은은함이 느껴지는데, 약간의 새콤함과 함께 대구살의 단맛을 끝에 잔잔하게 끌어 올려준다. 어찌나 맛있던지 소자를 주문한 것을 후회할 정도였었다.


이게 늘 딜레마인데, 특히 해산물 요리의 경우 양을 생각하면 혼자서 먹기엔 너무 많아 선택지가 제한적이고, 그렇다고 여럿이서 가기엔 음식 맛에 집중하기엔 한계가 있으니 어느 쪽을 선택하든 늘 후회하게 된다. 제일 좋은 것은 음식 맛에 다같이 집중하면서 즐기는 것이겠지만 어디 그게 말처럼 쉽다면 고민할 필요가 있겠는가!


이후 볶음밥과 함께 디저트까지 먹고 나왔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끝에 가서는 온전히 음식 맛에 집중하기가 조금 어려웠었다. 사람이 하루에 먹을 수 있는 양과 집중할 수 있는 맛은 한정적인데, 가고싶은 곳도 먹고싶은 것도 많으니 항상 고민하고 결과적으로 후회하게 된다.

2019. 10. 14.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 체크 아웃 시간이 오후 4시까지 보장이어서 - 모든 방이 다 그렇다는 의미가 아니니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세상에서 제일 미련한 소리 중 하나가 후기 보니 레이트 체크 아웃 보장 해주던데!!! 이다. 그런 정책은 호텔 홈페이지에서 정확하게 확인 가능하다. - 마지막 점심을 체리 가든에서 먹었다.






체리 가든의 주말 딤섬 브런치와 관련하여 많이 검색하는 것 같은데, 싱가포르에선 파인 다이닝이라고 딤섬 가격이 엄청 비싸지 않다. 동네 식당들과 거의 비슷한 가격을 받고 있다. 누가 봐도 비싼 재료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10 SGD 이상 받지만 (게다가 한 바구니가 아니라 한 개의 가격인 경우도 많다.) 대부분의 딤섬들은 한 바구니에 세 개 기준으로 10 SGD 미만의 가격을 받고 있다. 어차피 다양하게 주문할 것이 아니라면, 다시 말해 하가우나 샤오롱 바오 정도만 시킬 생각이라면 굳이 무제한에 초점을 두고 갈 필요는 없다. 한국에서야 가성비 운운하며 가격 싸고 양 많고, 즉 맛에 초점을 두지 않고 자꾸 엉뚱한 곳에 초점을 두는데, 외국에서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파인 다이닝에 가면서 가성비를 따진다는 것 자체가 좀 웃기지 않은가?






Pu er












Crispy wasabi - aioli prawns with fresh mango and tobiko


싱가포르의 광동식 레스토랑에서 많이 만날 수 있는 메뉴 중 하나인데, 체리 가든의 와사비 새우 요리가 가장 맛의 균형이 좋아서 정말 이 것 하나 때문에 매년 체리 가든을 찾는다. 단맛과 신맛의 균형도 좋지만 무엇보다 와사비 특유의 톡 쏘는 것이 너무 과하지 않아서 좋다. 






Steamed cod fish dumpling with coriander






Steamed crystal dumpling with fresh mushrooms and black truffle






Steamed Wagyu beef dumpling with Sha Cha sauce






Steamed prawn dumpling with black garlic

하가우는 어디를 가나 대부분 비슷해서 주문을 잘 안하는 편이다. 하지만 체리 가든에서는 안에 흑마늘을 넣어서 입안에서 퍼지는 흑마늘의 향과 응축된 단맛이 꽤 매력적이어서 항상 주문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의외로 만나기 어려운 딤섬 중 하나가 대구살이 들어간 딤섬이다. 이런 딤섬은 주말 딤섬 브런치 메뉴에는 없기 때문에 만약 먹고싶다면 평일에 방문해야 한다. sha cha sauce 가 들어간 딤섬도 마찬가지이다. 부드러운 와규의 질감과 함께 입안에서 퍼지는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데 한국인에게는 익숙치 않은 향이어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Steamed pork xiao long bao






Steamed prawn and pork dumpling with vinegar and spicy sauce







Crispy snow crab puff






Crispy spring roll with goose meat and coriander






Yam puff with roasted duck and mushroom






Crispy bean curd skin roll with prawn and lychee






Deep - fried Kataifi lobster


예전에는 개구리나 달팽이가 들어가는 딤섬들도 있었는데, 이번에 가니 조금은 무난한 딤섬들만 보여서 아쉬웠다. 체리 가든은 찐 딤섬들은 여전히 모양부터 해서 여러가지로 꽤 신경을 쓴다는 느낌이 드는데, 튀기는 쪽의 딤섬들은 모양도 그렇고 예전과는 다르게 조금은 덜 신경 쓴 것 같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다. crispy 하거나 puffy 함은 문제가 없는데 좀 대충 튀겨서 내놓는다고 할까? 게다가 재료들도 예전의 달팽이와 같은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보다 오리나 랍스타 등을 넣고 만들어서 흔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Fragrant fried rice with crab meat, egg white and conpoy


배가 많이 불렀지만 그래도 볶음밥 하나를 주문 했었는데, 이런 볶음밥을 먹고 나면 한국에서 볶음밥을 주문할 엄두가 안 난다. 일단 wok fried 나 stir fried 는 한국인 조리팀원들과 홍콩,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등의 외국인 조리팀원들과 실력 차이가 간격이 꽤 큰 편이다. 게다가 국내에서 이 정도 품질의 자스민 쌀을 구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감안 해서 국내에서 볶음밥을 먹지만 그래도 그 차이가 아쉽기만 하다.






Hawthorne jelly with chestnut

광동식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란 서양 요리 관점과는 다르게 그렇게 단맛이 강한 편은 아닌데, 대신 차가운 쪽보다 따뜻한 쪽의 디저트들이 많다. 게다가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기 보다 조금은 텁텁한 느낌을 갖게 하는데 그런 것이 싫다면 이런 젤리류의 디저트를 선택하면 된다. 그렇게 달지 않으면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고 할까?

체리 가든은 워낙 자주 가다보니 직원들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갈 때마다 접객 및 응대를 보면 불편한 면이 있다. 여기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전체가 그런 편인데, 불친절하다기 보다 도시 분위기가 그냥 그렇다고 생각하는게 속 편하다.

2019. 9. 19.


앞서 다른 글에서도 여러차례 이야기 했었지만 만다린 오리엔탈 싱가포르는 만다린 오리엔탈이란 이름을 생각하면 여러가지로 서비스가 문제 많지만 다이닝만 놓고 보면 꽤 만족스러운 호텔이다. 만다린 오리엔탈의 여느 지점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은 호텔인데, 다이닝들은 뷔페를 제외 하고 그렇게 인기가 많지 않은 편이다. 최근에 갑자기 체리 가든 검색어 유입이 눈에 많이 띄는데, 대부분 주말 딤섬 브런치 때문에 그런 것 같다.

all you can eat 방식이라 무제한에 사람들이 초점을 두는 것 같은데, 사실 두 시간 안에 - 실제로 주문 가능한 시간은 그보다 적다. - 딤섬만 먹는다 해도 몇 바구니만 시켜도 금방 배가 부른다. 게다가 싱가포르 내에서 딤섬 가격은 파인 다이닝과 동네 음식점 모두 큰 차이가 없다. 그러니, 굳이 무제한에 초점을 두고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에서 만나기 힘든 딤섬 종류들, 그러나 막상 도전 하기에 조금 망설여진다면 all you can eat 방식을 적극 이용하는 편이다. 게다가 체리 가든은 딤섬뿐만 아니라 전채부터 해서 디저트까지 모든 메뉴를 all you can eat 방식으로 주문 할 수 있어서, 상황에 따라 새로운 메뉴들을 주문 해보기도 한다.






몇 년째 같은 자리를 배정 받는데, 체리 가든은 4층에 있지만 뷰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마리나 베이쪽이 아니라 시청쪽, 그것도 겨우 보이는 뷰여서 굳이 창가 좌석을 요구할 필요는 없다.











체리 가든에서는 주말 딤섬 브런치를 선택할 경우 차는 주말 딤섬 브런치 가격에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 요금을 낼 필요가 없다. 차 종류는 방문할 때마다 달랐었는데, 지난 방문 때 우롱차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Steamed custard bun with yam






Crispy bean curd skin roll with prawn and lychee






Steamed Wagyu beef dumpling with Sha Cha sauce






Steamed pork xiao long bao






Steamed pork siew mai with baby abalone







Steamed prawn dumpling with black garlic






Steamed crystal dumpling with fresh mushrooms and black truffle






Steamed Kurobuta char siew bao







Steamed prawn and pork dumpling with vinegar and spicy sauce

예전에 비해 딤섬 종류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지난 몇 년간 재미있는 딤섬을 선보였던 것을 생각하면 - 예를 들어 달팽이 딤섬이나 개구리 딤섬과 같은 - 올해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어서 아쉬웠다.






Crispy wasabi - aioli prawns with fresh mango and tobiko


내가 싱가포르에 가면 꼭 들리는 레스토랑이 세 곳이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체리 가든을 꼭 들리는 이유는 바로 이 메뉴 때문이다. 비슷한 요리를 싱가포르의 다른 광동식 레스토랑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단맛과 신맛의 균형과 와사비의 톡 쏘는 듯한 느낌을 제대로 살린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 다른 곳들도 나쁘진 않지만 다소 균형이 어긋난 부분이 있어서 몇 개 먹다보면 금방 질려버린다. 하지만 체리 가든은 전혀 그렇지 않아서 좋다. 이날 이 요리만 추가로 몇 번 계속 주문 했었다.






"Gu Lao Rou style" Kurobuta pork with pineapple cucumber and capsicum in sweet and sour sauce







Cantonese - style roasted pork belly

Honey - glazed Kurobuta char siew

Charcoal - roasted duck






Sliced braised beef fillet with five spices






Five grain fried rice with Cantonese pork sausage and vegetables


딤섬에 비해 요리 종류들은 내 경험 안에서 몇년 째 변동이 거의 없어서 - 주말 딤섬 브런치 메뉴가 그렇다는 의미이다. - 광동식 레스토랑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요리들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주문 했었다.






Organic black bean pudding with avocado and sesame ice cream






Hawthorne jelly with chestnut


매년 갈 때마다 딤섬 메뉴가 바뀌는 것들이 많아서 처음 접하는 딤섬들을 먹기 위해 주말 딤섬 브런치를 선택했었는데, 이런 식의 변화라면 다음에는 꼭 가야할 필요성을 못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주말이 아니어도 체리 가든은 항상 방문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