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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5. 12.


알란 셰프가 싱가포르로 돌아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광동 요리를 선보였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활발한 모습들을 볼 수 없었던 르 쉬느아와는 이제 영원히 헤어질 예정이다. 광동 요리가 아닌 닝보 요리를 중심으로 "용푸"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할텐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르 쉬느아의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자. 


사실상 닝보 요리 중심으로 가는 과정에서 굳이 르 쉬느아의 마지막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싶지만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이 딤섬때문이다. 여전히 한국에서 딤섬이란 찐만두 이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이런 페이스트리 딤섬은 해외에 나가면 딤섬을 판매하는 여느 식당을 가더라도 흔히 만날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다소 낯선 종류의 딤섬이지만 이런 페이스트리가 보여줘야 할 단어 그대로 완벽한 질감만 놓고 보더라도 한국에서 딤섬을 판매하는 식당은 물론 빵집조차 어디를 가더라도 의외로 찾아보기 힘든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렇기에 이런 완벽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딤섬의 존재가 반가웠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야 메뉴에서 금새 사라지지 않을테니 이야기를 하고싶었다. 르 쉬느아가 문을 닫는 날에 이 딤섬 메뉴가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딤섬은 꼭 찐만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아울러 새롭게 시작할 "용푸" 에서 새롭게 선보일 딤섬 메뉴들 중에서 이런 류의 딤섬들이 더 선택지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2020. 7. 20.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 되다 보니 르 쉬느아에서도 예전 같으면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특선 메뉴가 나오게 된다. 일단 홈페이지 안내대로 7월부터 두 달간 진행될 특선 메뉴는 중국 동북 요리와 홍콩식 면 요리이다. 중국 8대 요리에 속하지 않는 동북 요리를 왜 뜬금없이 르 쉬느아에서는 선보였을까?





Wok fried shredded potato, black vinegar

르 쉬느아는 국내 관광객과 제주도민을 겨냥해서 만든 광동식 레스토랑이 아니라 생각한다. 만약 그런 의도였다면 지금보다 더 한국인에게 익숙한 요리들 위주로 메뉴를 만들었을 것이다. 사실 메리어트 리조트 내에 자리하고 있지만 소속은 또 메리어트 리조트가 아니어서 메리어트 회원 할인 혜택도 적용되지 않는다. 그럼 누구를 겨냥하고 만들었을까?

사드에 이어 코로나까지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결국 매출에도 영향을 주게 되니 예전 같으면 중국 8대 요리 중 하나를 특선 메뉴로 - 실제로 사천 요리 프로모션을 한 적이 있다. - 선택했겠지만 결국 국내에 남아 있는 중국인들을 생각하면 동북 요리 선택이 나쁜 선택은 아니다. 다만 동북 요리가 르 쉬느아에 잘 어울리느냐, 난 그 점이 너무 아쉬웠었다.

르 쉬느아의 조리 실력은 여전히 흠 잡을 것이 거의 없다. 이 감자 요리도 아삭한 질감과 흑식초의 새콤한 맛이 입맛을 사로 잡는데, 문제는 거기서 끝난다는 것이다. 파인 다이닝에서 만날 수 있는 요리로써의 맛 (flavour) 을 기대할 수준은 아니다. 생각해보라, 파인 다이닝에서 달랑 감자채 볶음 하나를 이렇게 내놓으면 어느 누가 지갑을 열 것인가?

거의 모든 동북 요리를 다 먹은 결과 새로운 요리를 만난다는 기대감은 있지만 굳이 내가 이런 평범한 맛의 요리를 먹기 위해 제주까지 비행기를 탈만한 가치는 있느냐라고 누가 묻는다면 나는 곧바로 아니오라고 대답할 수준이었다. 파인 다이닝의 요리보다 흔히 말하는 가정식 수준? 맛을 즐기기 위한 요리가 아니라 끼니를 떼울만한 수준이다. 

실제로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에도 내 의견에 동의 했었는데, 사실 현실적인 문제 즉 코로나로 인한 장기적인 매출 저하 때문에 선택한 고육지책 같은 결과라 생각한다. 재료 수급 문제도 있고 - 한국에서 수입 안 되는 재료들이야 워낙 많았지만 경제 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위축되면서 그동안 수입 가능하던 식재료들이 아예 수입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 국내에 남아 있는 중국인들중에 동북쪽 출신들이 많을테니 그들을 겨냥해서 이런 메뉴를 내놓은 것이 아닐까? 














Honey barbecued Iberico pork noodles with shrimp wonton and soy sauce (dry)

그럼 홍콩식 면 요리는 어떠했을까? 라우면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역시나 한국인들을 겨냥해서 나온 메뉴는 아니었다.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질감이 아니기 때문인데, 쫄깃쫄깃한 면을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툭툭 끊어지긴 하나 조금은 찰진듯한, 하지만 부드러운 면 질감이 재미 있었는데, 대중적인 요소를 감안하면 한국인들에게는 홍콩식 짜장면이 인기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반면 사진에서의 면 요리는 일단 차슈 특유의 향이나 소스의 향과 짠맛 중심의 맛을 생각하면 정말 홍콩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한국인들이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면 요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홍콩을 좋아하고 또 그리워하는 한국인들이 무척 많을테니 그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리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그만큼 홍콩의 요리들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나는 최근에 르 쉬느아에서 식사를 하면서 나와 중국인 손님들을 제외하고 북경 오리를 주문하지 않는 한국인들을 본 적이 없다. 딤섬도 마찬가지인데, 물론 광동식 레스토랑에서 북경 오리를 주문하는 것이 잘못된 선택은 아닐 수 있다. 문제는 그런 과정들이 반복되면서 다른 메뉴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광동식 레스토랑인데 이제 더 이상 오리 구이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언젠가는 코로나 사태가 끝날테지만 그 이후에도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어쩌면 우리는 한국에서 더 이상 알란 찬 셰프의 요리들을 만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물론 그래도 르 쉬느아를 찾는 사람들은 꾸준히 있겠지만 말이다.

2020. 6. 22.



코로나 19 때문에 제주도에 가는 것조차 조심스러웠다. 나만 조심한다고 해서 해결 될 문제는 아닐뿐더러 아무리 르 쉬느아를 좋아한다고 해도 건강이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마냥 망설일 상황만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한국에서 제대로 만든 광동 요리를 만나기가 서울과 제주 한 곳을 빼면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도저히 그 답답함을 참을 수가 없었다.






비단 이 곳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아무튼 코로나 19의 영향 때문인지 들어섰을 때 다소 휑한 모습이 조금은 낯설었다. 테이블 보는 모두 치워져 있었고 심지어 냅킨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물론 요청하면 가져다 주지만 파인 다이닝인 르 쉬느아에서 저렇게 달랑 종이 냅킨 한 장만 놓여져 있는 것은 썩 좋아 보이진 않는다.

한편으로 직원들도 대부분 그만 둔 상황에서 - 한국인 직원들 대부분은 오픈 초창기 멤버들이 거의 대부분 그만 둔 상태였는데 물론 코로나 19 때문만은 아니다. 한편으로 대만인 직원들도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계약 기간이 끝나서인지 아니면 코로나 19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 제주 신화월드 내 다른 매장 직원들이 도움을 주러 와 있었는데, 사실 접객 및 응대는 썩 매끄럽지 못했었다. 이건 르 쉬느아만의 문제는 아니라 제주도의 호텔 파인 다이닝이라면 대부분 갖고 있는 문제이긴 한데, 한편으로 한국의 현실을 생각하면 엄격한 잣대를 기준으로 평가하기도 어렵다.

현 상황에서 주요 고객들이었던 중국인 (또는 대만인) 손님들은 찾아보기 힘든 반면 한국인 손님들이 많았었는데, 수영장에서 놀다가 점심을 먹으러 수영복 위에 가운 하나만 걸치고 크록스 신발을 신고 온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와서 맨발을 소파위에 걸쳐서 음식을 먹는 사람들도 있었다. 아이들에겐 큰 소리로 유튜브를 틀어 놓고 쩝쩝 소리를 크게 내며 음식을 먹는데, 이런 상황에서 직원들의 응대가 서툴다고 불평불만을 늘어놓을 수 있겠는가?






Double boiled pork ribs soup with white fungus, orange and Korea pear


5월와 6월에 걸쳐 행사를 진행하는 셰프 특선 메뉴를 보니 대체로 전복 중심의 요리였었다. 광동식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전복은 꽤 귀한 식재료에 속하기 때문에 전복 요리를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반면 몇 가지 전복과 관련 없는 요리도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수프였었다. 해외에서 광동식 레스토랑을 가면 가급적 수프는 꼭 주문하는 편인데, 르 쉬느아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리조트 내에 있는 식당이긴 하나 알란 찬 셰프의 영향력이 매우 큰 곳이라 재료만 구할 수 있다면 광동식 레스토랑에 걸맞게 다양한 수프를 만날 수 있는데, 광동 요리에서의 제대로 만든 수프를 국내에선 유일하게 만날 수 있다. 이 수프 역시 돼지 스톡의 감칠맛이나 고소함이 밑바탕에 깔려 있고 오렌지의 신맛과 배의 단맛 - 하지만 슬프게도 국산 배는 깔끔한 단맛 보다 다소 흐릿한 여운의 단맛이 지배적이었다. 질감도 흐물거리는 것이 다소 심한 편이었다. - 이 한데 어우러져 한국식 표현으로 꽤 시원한 수프였었다.







Sautéed tiger prawn with Singapore style chili sauce

나는 싱가포르를 그리 자주 갔어도 한 번도 칠리 크랩을 사먹어 본 적이 없어서 칠리 크랩과 비슷한지 아닌지 판단할 수 없어서 업장 측에 문의 했었는데, 칠리 크랩에서 크랩 대신 tiger prawn 을 넣은 요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칠리 크랩을 매번 사먹었다고 해도 싱가포르와 단순 비교를 하지는 않겠지만 어차피 동남아에서 칠리 소스란 - 특히 싱가포르에서 - 단맛 중심일텐데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거기에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신맛도 존재하고, 끝에 살짝 매운 맛이 느껴졌었는데 나중에 이 소스에 만토우를 찍어 먹으면 꽤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와 비슷한 대신 shrimp 를 넣은 요리도 있었는데, 이건 매일 선착순 열 명으로 만원에 판매를 한다. (매일 만 원에 주문할 수 있는 요리는 달라진다.) 일종의 미끼 상품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국내에선 매우 회의적이라 생각한다. 이유는 간단한데 일단 한국인들은 대부분 파인 다이닝에 가면서 가성비, 이것도 가격 대비 성능 즉 맛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가격 대비 양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만원에 새콤달콤매콤한 중독성이 강한 칠리 소스 새우 요리를 먹었어도 거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가 tiger prawn 이 들어간 요리를 선택할 경우가 매우 낮다는 이야기다. 파인 다이닝에 가면서 예산을 걱정할 것이라면 굳이 파인 다이닝에 갈 이유가 있을까?


한편으로 한국인들은 대부분 익숙치 않은 요리는 거부하는 정도가 심하다. 물론 누구나 낯선 요리는 조심스럽게 다가갈 수 밖에 없다. 특히 중식쪽은 특유의 향 때문에 그 거부감이 꽤 강한데, 그렇다보니 익숙한 요리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칠리 소스가 들어간 요리를 많이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싱가포르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제주도에 한 명도 없지는 않을텐데 말이다. 단순히 홍보 부족 때문일까? 


내가 1박 2일 동안 머무르면서 식사를 여기에서만 해결 했었는데, 나를 제외한 대부분의 손님들은 선택하는 요리가 비슷했었다. 북경 오리와 마라탕 위주였었는데, 나는 그것이 북경 오리와 마라탕을 사람들이 정말 좋아해서 주문하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광동식 레스토랑에서 북경 오리와 마라탕이 가장 많이 판매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게다가 오리 구이는 주문이 거의 없어 결국 메뉴에서 빠져 있었다. 


그나마 알란 찬 셰프가 직접 모든 것을 총괄하니 이 정도 상황을 유지하는 것이지 만약 여느 호텔 파인 다이닝처럼 운영했었다면 그 결과는 매우 처참했을 것이다. 올해에는 해외 여행이 거의 불가능할텐데, 그렇다면 제대로 만든 광동 요리를 포함한 다양한 중국 요리를 먹고싶다면 결국 이 곳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부디 상황이 더욱 나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2018. 8. 16.


호텔 또는 리조트로써 값어치를 제대로 하는 곳이 제주도로 한정해서 보더라도 과연 있던가? 라는 질문에 난 항상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새로 짓지 않는한 시설이 노후화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나는 주로 컨시어지 서비스와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만약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를 어떻게 하느냐를 중점적으로 보기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었다. 일단 계획은 내년이지만 포시즌스 리조트도 곧 들어설텐데 난 여전히 회의적이다.

첫 시작부터 왜 이리 부정적인 내용으로 시작하냐면 체크 인 과정이 썩 매끄럽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처음부터 기대를 하지는 않았기에 크게 실망하지도 않았다. 자세한 내용을 언급하기에는 그렇고, 물론 그에 대해서 어떤 항의를 했다거나 반대급부로 별도의 혜택을 받은 적은 없다.

어느 호텔이나 어느 리조트를 가든 첫 투숙시 나는 가급적 대피로를 숙지하려고 노력한다. 사람의 일이란 예측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에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알아두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6성급이니 7성급이니 하는 호텔들에 투숙을 해도 무조건 방안에 있는 경우 Do Not Disturb 표시등을 켜고 문은 모든 고리를 잠근다.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때로는 전산 오류나 직원의 착각으로 가끔씩 문을 열고 다른 투숙객이나 하우스 키퍼 등이 들어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미연의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면 예방하는 것이 좋다. 물론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 방식이 호텔이나 리조트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일 좋은 것은 아예 그런 일이 안 생기는 것이다. 물론 방 청소를 해야할 경우에는 반드시 Do not Disturb 스위치를 끄고 Make up Room 스위치를 켜야 한다.










내가 생각했던 리조트와는 많이 달랐는데, 아직 부대 시설들이 다 완공되지 않았으니 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방의 구조나 이런 것들이 너무 대충 만든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리어트 리조트 아니 메리어트라는 브랜드 자체에 투숙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다른 곳들도 이런 방향으로 건설되었는지 전혀 모르지만 만약 그렇다면 굳이 다시 투숙할 일은 없을 것이다.










시계는 JBL 블루투스 스피커여서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특정 국가의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할 생각은 없지만 대체로 이 부분은 잘 안 지켜지는 분위기이다. 내가 묵었던 방에서는 냄새가 없었지만 복도만 나가더라도 담배 냄새가 꽤 났었다.










원터치로 커튼 조작부터 조명 조작까지 모두 가능하다. 물론 전화 사용도 가능하다.






아무래도 자주 이용하는 브랜드가 있다보니 조금 헷갈려서 문의 했었는데, 따로 웰컴 어매니티는 없다고 들었다. 대신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방에 마스크 팩 하나가 제공되었다.


















지금도 제공하는지 모르지만 내가 투숙한 당시만 하더라도 - 2018년 5월이었다. - 미니바 무료 이용 혜택이 있었는데, 사실 한국에서 그런 혜택은 있으나 마나한 혜택이다. 사진처럼 미니바 구성은 매우 부실한데, 보통 미니바 무료 제공 혜택을 보면 알콜까지는 아니더라도 알콜이 포함되지 않은 음료는 모두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 1박당 1회가 대부분이다. - 그 구성도 호텔이나 리조트 격식에 맞게 구성되는 편인데, 한국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좋았던 것은 탄산수 한 병과 생수 두 병이 더 제공된다는 것 정도인데, 그래서 매일 생수는 네 병씩 받을 수 있었다.














슬리퍼는 그렇게 좋은 품질은 아니었다.






화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메리어트 리조트이긴 하나 메리어트 공식 채널보다 신화월드 공식 채널을 통해 예약을 하는 것이 혜택이 더 나을 수도 있다. 물론 메리어트 우수 회원 자격 획득이나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신화월드 공식 채널에서 가격이나 혜택 비교해서 유리한 쪽을 선택하면 된다.














왜 생수를 세면대 쪽에 비치해놨을까? 일부 해외 도시들처럼 수도 상황이 좋지 못해 양치용으로 사용하라고 생수를 비치한 것은 아닐텐데 말이다.






어매니티는 탄 제품이다.












샤워실과 화장실은 분리되어 있다.










욕조가 따로 있긴 하지만 샤워기도 두 가지 방식이 함께 설치되어 있어서 아기가 있는 경우 씻기기 편리하다라는 장점이 있다.




























아쉽게도 입욕제는 제공하지 않는다.






























한때 워낙 자주 제주도를 방문했기에 처음에 이 곳에 리조트가 들어선다 했을 때 뷰를 크게 기대 안 했다. 그런데 이렇게 마주보게 건물을 지어놓으면? 게다가 부대 시설들이 다 완공된 것은 아니긴 하나 리조트라는 명칭에 비하면 너무 성의 없게 만들었다고 할까? 포시즌스 리조트도 내년에 들어설 예정인데 혹시 이런 구성이 아닐까 정말 걱정된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메리어트 리조트에서도 따로 턴 다운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다만 복도에서 몇 번씩 마주쳤지만 하우스 키퍼들은 굉장히 친절했었다.

명칭은 메리어트 리조트이지만 사실상 신화월드 성격이 더 강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염두하고 예약해서 투숙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호기심 차원에서 - 사실 메리어트 리조트 건물내에 위치하고 있으나 소속은 또 별개인 르 쉬느아 때문에 투숙했지만 - 이용했지만 다시 갈 일은 없을듯 한데, 그나마 괜찮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체크 아웃 후 며칠 뒤 설문 조사 메일이 왔을 때였다. 다소 부정적인 피드백을 보냈더니 답장이 왔는데 상투적인 문구이긴 하지만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보이겠다라는 내용이었다. 애정 있는 브랜드는 아니기에 따로 자세한 내용으로 피드백을 보내지는 않았지만 어쨌든 이런 반응을 국내에서는 두 번째라 놀라웠는데, 이런 반응이 지속된다면 계속해서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기에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