ㅓ요금은 거리에 따라 책정되는데 가장 저렴하게 이용하고싶다면 ISUZU MU-X 차량을 선택하면 된다. 요금과 차종 등의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고, 이용 후기는 뭐 특별한 것은 없다. 직원은 친절히 짐도 실어주고 운전에만 집중해서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차량 상태도 깨끗한 편이다. 나중에 반대로 호텔에서 공항까지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니 택시 기사의 불안한 운전 - 아무리 비싸게 불러도 사실 택시가 가장 저렴하니 가격 이야기는 차치하고 - 이 걱정 된다면 AOT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2025. 9. 1.
2025. 8. 18.
5년만의 해외 출국, 정확히 5년 7개월여만의 출국이었다. 사실 올해까지는 참을 계획이었는데 - 이유는 나중에 호텔 리뷰에서 이야기 하겠다. - 어차피 올해부터 소멸되는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써야 해서 내년에 싱가포르 여행시 사용할까 하다가 사람 일이란 것이 미래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니 혹시 몰라 시간이 될 때 마일리지로 예약하였다. 당연히 한국에서 휴가철이니 직항은 - 어차피 나는 국내 항공사를 이용할 계획이 거의 없다. 정말 어쩔 수 없이 당장 출국해야 하는데 남아있는 항공권이 아닌 이상 말이다. - 잔여석이 없었는데 다행히도 출국전에 왕복편을 모두 예약할 수 있었다.
그동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 인 하고 인천 국제 공항에 도착해서 곧바로 출국 심사대를 통과해서 편했었는데, 코로나의 여파로 현재는 운영이 중단되었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29년까지 재개할 예정이라는데 그건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 아무튼 오랜만에 인천 국제 공항에서 체크 인 하는데 조금은 생소한 것이 마치 첫 해외 여행 나가는 기분 같았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는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 라운지가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와 싱가포르 항공 실버크리스 라운지 두 곳 뿐인데, 이제 이것도 하나로 축소될 예정이다. 나는 항공사 라운지라는 공간이 어디까지나 대기 장소로써 역할만 다한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이나 음료에 대해서는 먹고 마실만하다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나 항공 라운지는...
코로나 이전만 하더라도 한국에 B777이나 A333 항공기를, 그것도 심지어 풀 플랫이 아닌 구기재를 넣어서 조금 불만이 있었는데 이제는 A359 기재만 들어오나? 그러고보니 오후에는 타이페이를 경유해서 갔었는데 이제 직항만 존재한다.
한때는 슬리퍼가 어매니티 가방을 열어야 들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시 따로 준비되어 있었다. 5년여만의 출국이다 보니 예전에는 어떠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큰 변화는 없는 것 같다. 사실 덜 기다리고 편하게 갈 수 있기에 비즈니스석을 선호해서 그 이상의 서비스는 딱히 기대하는 것이 없기에 기억을 잘 안하는 것 같다. 다만 한 가지 불만이 있다면 제공되는 헤드폰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제대로 작동 되는 제품을 제공해주면 안될까? 그전에는 따로 준비해서 갔기에 기억도 나지 않는데, 오랜만에 착용해보니 이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몰랐다면 불만이 없었겠지만 경험이 있다보니 생각보다 기내 소음이 잘들려 불편했었다. 어디에 놓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따로 개인 헤드폰을 준비 못했었는데 다음에는 새로 구입해서 갈 계획이라 바뀌지 않아도 문제 없겠지만 그래도 불편했으니까 불만을 토로해본다. 물론 타이항공 관계자가 이 글을 볼 일은 거의 없겠지만 말이다.
도착 예정 시각보다 무려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었는데, 비수기에 평소 도착 시간에 한산했던 입국 심사대는 심지어 타이항공 로얄실크석 탑승객 전용 패스트 트랙조차 대기줄이 길었었다. 처음으로 입국 심사대에서 삼십분 넘게 대기했었는데, 그래도 오랜만의 해외 여행이니 기분 좋게 시작해야지 다짐은 이후 여행 기간 내내... 자세한 내용은 계속해서 호텔과 다이닝 리뷰를 통해 이야기 해보겠다.
아, 기내식과 서비스는 먹는데, 그리고 탑승한 시간동안 큰 불편함이 없다면 딱히 문제 삼지 않는 성격이라 결과적으로 편하게 왔었다. 기내식이야 어차피 데워서 내놓는 수준인데 크게 기대할 것은 없고, 이번에 타이항공 65주년 기념으로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의 더 뱀부바에서 만든 칵테일이 제공되는데 그런대로 마실만 했었다. 다른 칵테일 한 종류도 있었는데 주문해야지 했다가 깜빡해서 마시지 못했지만 다음에 마실 기회가 또 있을까?
2025. 5. 12.
알란 셰프가 싱가포르로 돌아간 이후에도 계속해서 광동 요리를 선보였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활발한 모습들을 볼 수 없었던 르 쉬느아와는 이제 영원히 헤어질 예정이다. 광동 요리가 아닌 닝보 요리를 중심으로 "용푸" 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할텐데 그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하기로 하고, 르 쉬느아의 마지막 이야기를 해보자.
사실상 닝보 요리 중심으로 가는 과정에서 굳이 르 쉬느아의 마지막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을까싶지만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이 딤섬때문이다. 여전히 한국에서 딤섬이란 찐만두 이상을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이런 페이스트리 딤섬은 해외에 나가면 딤섬을 판매하는 여느 식당을 가더라도 흔히 만날 수 있다. 한국인에게는 다소 낯선 종류의 딤섬이지만 이런 페이스트리가 보여줘야 할 단어 그대로 완벽한 질감만 놓고 보더라도 한국에서 딤섬을 판매하는 식당은 물론 빵집조차 어디를 가더라도 의외로 찾아보기 힘든 완성도를 보여준다. 그렇기에 이런 완벽한 완성도를 보여주는 딤섬의 존재가 반가웠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야 메뉴에서 금새 사라지지 않을테니 이야기를 하고싶었다. 르 쉬느아가 문을 닫는 날에 이 딤섬 메뉴가 사라질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딤섬은 꼭 찐만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아울러 새롭게 시작할 "용푸" 에서 새롭게 선보일 딤섬 메뉴들 중에서 이런 류의 딤섬들이 더 선택지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2024. 8. 7.
관심을 가졌던 광동식 레스토랑은 카지노 고객만 이용 가능해서 차선책으로 홍반을 선택했었다. 리조트의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지역과 한국식 중식의 원류를 생각한다면 그 지향점은 이해가 되지만 사실 한국에서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북경 오리가 대세인데 동북 요리따위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당연히 나를 제외한 테이블은 북경 오리가 올려져 있거나 딤섬의 경우에도 하가우와 샤오롱바오 위주였었다. 심지어 누군가는 탕수육을 주문하면서 - 물론 탕수육과 비슷한 요리 - 소스를 따로 달라는 요청까지 하는 것을 들었다.
이런 현실에서 딤섬집이라면 흔히 기본적으로 있는 것들 중심으로 심지어 가격마저 저렴한 사실은 이제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게다가 동북요리라니?
그래서 홍반의 딤섬은 마음에 들었단 말이야 아니란 말이야? 카지노 리조트답게, 캐주얼 다이닝답게, 그래서 사실 목적지로 갈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한국에선 매우 저렴한 가격, 한국에선 만나기 힘든 다양한 딤섬들 - 물론 창작보다 정말 딤섬집이라면 대부분 주문 가능한 전형적인 고전적 메뉴들 위주이지만 한국에선 만나기가 쉽지 않다. - 때문에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다면 가볍게 먹고 나오기에 나쁘지 않다. 조리 수준이나 맛의 지향점을 포함해서 말이다.
다만 장소가 인천국제공항 근처이기 때문에 사실상 영종도에서 살거나 출국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들릴 일이 있을까싶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지향점을 중국 동북요리 중심으로 시작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에서 호캉스의 유행은 여전하니 북경 오리와 같은 메뉴도 준비를 해놓았겠지만.
2024. 2. 5.
사진이 의외일 수 있다. 그동안 나는 한 번도 블로그에 메뉴 사진을 올린적이 없다. 블로거라면 당연하다는 듯이 올리는데, 메뉴는 레스토랑의 홈페이지에 대부분 업로드 해놓았기 때문에 굳이 블로거가 그런 일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럼 이 사진을 왜 올렸냐고? 서울에 유일한 “광동식 레스토랑” 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문을 연지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여전히 설 특선 메뉴는 이렇게 초라하다.
요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사실 딱히 할 말이 없다. 제대로 조리했고 맛있었다. 딤섬 셰프가 바뀌면서 니엔까오가 좀 달라졌고, 루주에 나오는 빵은 “바삭함” 이란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랍스타 요리는 웍 프라이드 결과물은 이래야 한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런데 이것 말고는 더 이상 할 이야기가 없다.
설날에만 먹는 “전통 요리” - 문화 혁명 이야기를 굳이 꺼낼 필요는 없겠지만 - 가 고작 푼 초이와 니엔까오만 있는 것은 아닌데, 이왕 특선 메뉴가 나온다면 설날에만 먹는 요리와 함께 셰프만의 특선 요리도 만들면 좋겠는데 등등 아직도 이런 이야기를 계속 해야할까?
호텔 내부의 사정이나 정치적인 문제까지 - 보수냐 진보냐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 언급하기보다 그냥 먹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서울이란 도시가 이제는 우리만 아는 도시도 아니고, (한국의) 미식가라면 거의 절대적 기준이 되어버린 “미슐랭 가이드” 가 진출한 마당에 저 메뉴판은 얼마나 초라한가? 서울의 다른 “광동식 레스토랑” 이라고 주장하는 한국식 중식 레스토랑들은 굳이 살펴볼 필요도 없다.
여전히 코로나 19의 여파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 한국과 달리 해외에서는 아예 문을 닫았던 호텔들이 생각보다 많다. - 내후년쯤에나 다시 해외를 나갈 생각인데, 그때까지 그래도 설 특선 메뉴를 내놓는 것에 감사하다는 생각만 가져야겠다. 적어도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