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Resort, Dining and Fashion

2018. 6. 29.

당시 휴대전화는 지금의 아이폰이 아닌데다가 상태가 안 좋아서 남아 있는 사진이 이것 하나 밖에 없다. 만다린 오리엔탈 프라하에 투숙하는 동안 괜찮은 식당들 많이 추천 받았는데, 내가 생각하는 최상의 호텔이란 컨시어지 서비스가 완벽하다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만다린 오리엔탈 프라하와 포시즌스 호텔 부다페스트는 내가 경험한 범위 안에서 최상의 호텔인데, 이는 따로 이야기 하기로 하고, 발음이 어려운 이 식당을 만다린 오리엔탈 프라하의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추천 받았다. 나는 술을 잘 못 마시는지라 가급적 술을 잘 안 마시고, 그러다보니 술에 대해서는 여전히 평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주의...

2018. 6. 28.

지난 2017년 1월에 방문한 스파이스 레스토랑 앤 바는 만다린 오리엔탈 프라하에 위치하고 있다. 당시에 사용하던 휴대전화 상태는 매우 좋지 않기에 어두운 식당에서 사진을 찍으면 노이즈 등이 너무 많아서 화질이 좋은 편은 아니다. 항상 해외에 있는 호텔에 첫 방문 할 때 호텔 내 다이닝을 이용하는 편인데, 호텔이니까라는 이유보다는 어떤 요리가 나오는지 순전히 호기심때문에 가급적 이용하려고 노력한다. 사정상 주로 동남아권을 다니다보니 유럽은 예외일 수 있겠지만, 대체로 만다린 오리엔탈이나 포시즌스 호텔의 경우 호텔 내 다이닝들이 수준 높은 경우가 많았다. 여기는 어떠할까 호기심이 가득했었는데, 아무래도 동양권 음식들을...

2018. 6. 27.

나를 아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내가 먼저 갈 일이 없는 곳이라고 생각할텐데 여기를 왜? 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이런 류의 식당에 내가 먼저 가자고 할 일은 없을테고, 누군가가 여기가 맛있다라고 해서 같이 가게 되었다. 홈페이지도 있고, 나름대로 파인 다이닝스럽게 외형을 갖추고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 식당들처럼 응대는 썩 좋지 못하다. 어차피 이 부분은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으니 불만을 토로하고싶지는 않다. 문제는 음식들이었는데 당연하다라는 생각과 함께 의외의 상황과 너무 어이가 없는 상황이 겹치면서 그냥 헛웃음이 나왔다. 일단 당연하다라는 것은 전반적인 요리들이 모두 다 밑간이 거의 안되어있었다. - 사실 전혀라고...

2018. 6. 26.

FANS of MO가 생긴 이후 첫 방문한 만다린 오리엔탈은 타이페이였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웰컴 어매니티는 호텔에서 직접 만든 펑리수이다. 재작년에 만다린 오리엔탈 타이페이에서도 직접 펑리수를 만들어 판매 하기 시작 했었는데, 작년 연말에 재방문 했을 때 웰컴 어매니티로 제공되던 것이 새롭게 멤버십이 개편되었어도 내용물은 같았다. 참고로 만다린 오리엔탈 타이페이에서는 펑리수를 파인애플과 롱안 두 가지 종류의 과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리고, 선택 가능했던 혜택중에서 선택한 두 가지는 룸 업그레이드와 축하 기념물이었는데, 먼저 룸 업그레이드는 예약 당시 클럽 디럭스 룸이었으나 한 단계 위인 클럽...

2018. 6. 24.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새로 나온 만다린 오리엔탈 멤버십 제도와 관련해서 몇 개의 글이 눈에 띄는데, 대부분 홈페이지에서 안내된 내용을 한글로 번역한 수준이다. 한국에도 분명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들의 충성 고객이 있을텐데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들은 찾기 힘들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서 좀 더 정확하게 안내하기 위해 따로 글을 올린다. 먼저 만다린 오리엔탈은 예전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한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사람에게만 와이 파이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였다. 대부분의 호텔 체인들이 여행사를 통하든, 직접 예약하든 상관없이 무료로 와이 파이 이용을 할 수 있게 했는데 그 관점에서 보자면 불편할...

2018. 6. 21.

포시즌스 호텔 서울 보칼리노는 호텔 내 다른 다이닝과 마찬가지로 1년에 두 번 메뉴가 바뀌는데, 2018년 4월에 바뀐 새 메뉴에 대해서 조금 늦었지만 글 올린다. 공교롭게도 새 메뉴를 맛 보기 위해서 방문한 날이 모두 다 점심때였다. 그래서 쇼 플레이트가 디너와는 다르다. 게다가 이 날은 차량을 이용해 가서 와인을 마실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탄산수와 함께 메뉴를 맛 보았는데, 맹물보다는 낫지만 확실히 와인 부재가 컸었다. 굳이 파인 다이닝의 수익을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음식을 즐기는데 있어서 주류와 함께 하는 것과 함께 하지 않는 것은 그 차이가 크다. 한...

2018. 6. 18.

2018년 올해 미슐랭 가이드 타이페이 발표가 있었다. 거기서 유일하게 별 셋을 받은 레스토랑이기에 호기심에 방문하였다. 미슐랭 가이드의 신뢰도에 대해서는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는 않는데, 특히 동양권에서의 경우 일종의 거품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별을 좀 남발한다는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페이에서 유일하게 별 셋을 받았다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호기심을 누를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예약할 때부터 불안감이 엄습했었는데, 먼저 예약 메일을 보냈을 때 답장이 잘못 왔었다. 내 이름이 아닌 다른 사람 이름으로 예약이 확정되었다는 메일이었다.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그 정도 실수는 이해할 수 있다.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