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Resort, Dining and Fashion

2019. 6. 27.

업장에 셰프가 없더라도 음식 상태는 어떻게 나와야 할까? 당연히 정상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셰프는 실제로 요리를 하지 않는다. 설사 요리를 한다고 해도 셰프가 매일 업장에 있을 수는 없기에 자리를 비우더라도 항상 결과물은 일정 수준을 유지 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인데 안타깝게도 한국에서는 그게 당연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냐면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치로 셰프가 없을 때 보칼리노를 방문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결과물들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뮤즈 부쉬는 이번에 바뀌었는데 조금 무겁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루하더라도 차라리 기존의 폼을...

2019. 6. 25.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보통 분기별로 메뉴가 바뀌기에 만약 새로 메뉴가 나온다면 7월 1일에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며칠 전에 일부 메뉴가 바뀌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6월 말쯤이다.) Vanilla Cheese Cake 이건 기존의 딸기 치즈 케이크 대신에 나온 것이어서 맛은 큰 차이가 없다.  Flan Parisien Chocolate Sensation 그동안 초콜릿 케이크 메뉴가 없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요청을 했었나보다. 이번에 새로 내놓았는데, 나는 초콜릿 종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흥미는 없지만...

2019. 6. 23.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유 유안은 예전에는 1년에 두 번 메뉴가 바뀌었지만 다른 다이닝과 함께 호텔 이름 그대로 분기마다 한 번씩 메뉴가 바뀔 예정이다. 일단 오늘 이야기 할 내용은 예전 방식대로 지난 5월에 개편된 딤섬 메뉴들인데, 평일에만 주문 가능한 메뉴가 있고 주말에 따로 진행하는 딤섬 브런치 메뉴가 또 따로 있다. 가끔 일이 있어서 유 유안에 매일 며칠씩 가는 경우도 있는데, 대체로 아뮤즈 부쉬는 겹치지 않는다. Abalone and Spinach Dumplings Steamed Bamboo Pith and Vegetables Dumplings Steamed...

2019. 6. 18.

다시 찾은 더 풀러톤 호텔 싱가포르의 제이드는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우체국 건물을 개조한 호텔이라 객실 뿐만 아니라 다이닝도 내부 모습은 조금 어수선한 면이 있다. 아무리 적응하려고 해도 (2015년 이후 매년 방문하고 있다.) 마치 호텔 연회장에 대충 테이블 갖다 놓고 밥 먹는 분위기는 쉽게 적응되지 않는데, 거기에 싱가포르 특유의 접객 및 응대를 감안하면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당황스러울 수도 있다. 호텔 멤버십을 소유하고 있어서 생일이 있는 달에는 방문하면 세트 메뉴 주문시 50% 할인 혜택이 있는데, 조건이 2인 방문이어서 사용해 본 적이 없다. 그래도 멤버십이 있으니 식사 금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