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Resort, Dining and Fashion

2018. 9. 30.

스타 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만 주로 탑승하는데, 비즈니스석을 탑승해도 아시아나 항공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제공하지 않는다. 반면 타이항공이나 터키항공 등은 브랜드는 차치하더라도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포함된 헤드폰을 비즈니스석 탑승시 제공하는데, 이 기능이 생각보다 비행기를 탑승할 때 아주 유용해서 아예 제대로 기능이 좋은 브랜드의 제품을 구매하려고 알아보았다. 음질이야 한때 미친듯이 빠져든 적도 있었지만 결국 돈을 쓴 만큼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우의 대표적인 영역이라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다만 디자인에 조금 더 초점을 두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뱅 앤 올룹슨의 H9 제품이었고, 가격대가 높아서 지난 타이페이 여행...

2018. 9. 29.

앞서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발렌티노 가라바니 락스터드 브레이슬릿의 경우 국내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격과 해외 직구 가격은 큰 차이가 없다. 몇 만원 정도 저렴하긴 하지만 배송비가 포함되고 거기에 부가세까지 포함되면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비싼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배송비 무료 행사나 세일 행사때 구입한다면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품번은 사진에 나와 있는데, farfetch의 경우 제품 품번이 같이 표기되어서 모니터상에서 비슷한 색상인 경우 중복 구매를 방지할 수 있는데 matchesfashion이나 mr. porter는 그런 표기가 없어서 아쉽다. 제품은...

2018. 9. 22.

나는 태국 음식의 핵심은 복합적인 맛이라 생각한다. 달고, 맵고, 시고, 감칠맛 나고, 그런 가운데 피쉬 소스와 함께 다양한 향신료의 향들이 매력적인데,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 했었지만 한국에서 과연 그것이 통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한국인들은 김치를 그렇게 사랑하면서도 정작 음식에서 신맛이 느껴지면 거부감이 의외로 크다. 대체로 참기름 향만 나거나 향신료 자체를 거의 안 쓰는 문화이다보니 향신료의 거부감은 상당하다. 그런 관점에서 정말 제대로 만든 태국 음식이 통할까? 지금도 네이버 세상에 보면 "마이싸이 팍치" 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고수뿐만 아니라 다른 향신료들의 향은 어떻게 할 것인가? 설사...

2018. 9. 18.

만다린 오리엔탈 타이페이에 위치한 야게는 2018년 올해 미슐랭 별 하나를 받았다. 미슐랭에 대한 신뢰도가 예전만 못하지만 - 특히 별 셋을 받았던 르 팔레의 경우 여러가지로 최악에 가까운 레스토랑이었다. - 그것과 별개로 별 하나를 받으니 대중적으로 인기가 더 많아져서 예전에 비해 예약하기가 어려워졌다. 물론 호텔 투숙객이라면 예약하기 어렵지는 않을 것이다. (마치 포시즌스 호텔 홍콩의 룽킹힌처럼 말이다. 하지만 룽킹힌도 과연 별 셋을 받을만한 레스토랑인가?) 좌석은 지난 방문때와 비슷한 곳에 창가 좌석으로 배정 해줬는데, 야게는 뷰가 좋은 편은 아니기에 굳이 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