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Resort, Dining and Fashion

2020. 5. 25.

내가 딤섬을 좋아한다는 것은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하거나 블로그 리뷰를 꾸준히 봤었다면 잘 알텐데, 가장 좋아하는 딤섬 중 하나가 조주식 딤섬이다. 작년에 싱가포르를 다시 갔었을 때 마침 조주 지역 요리를 중심으로 하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갔었는데, 못 먹을 정도로 형편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굳이 이곳을 목적지로 갈 필요성을 못 느꼈었다. 광동식 레스토랑에 가더라도 비슷한 수준의 조주식 딤섬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다만 마지막에 식사로 먹었었던 fish noodle 이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 여기 오면 요리를 중심으로 주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한편으로 조주 요리, 즉 해산물 중심의 요리가 넓은 범위에선...

2020. 5. 20.

포시즌스 호텔 서울 아키라 백에서 새로 주말 브런치 메뉴를 시작한다고 들었을 때 나름대로 기대를 했었다. 얼마 전 새로 나온 메뉴인 샤브샤브를 생각하면 예전 키오쿠 시절의 음식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솥밥 메뉴가 메인이라는데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다. AB Weekend Brunch Japanese Steamed Egg Custard  Sea Urchin, Salmon Roe 첫 시작은 괜찮았었다. 키오쿠 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아키라 백 음식들을 생각하면 좀 더 가이세키에 가까운 요리들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다. AB...

2020. 5. 17.

빵을 살 일이 있어 잠시 들린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에서 조금 뒤늦은 감이 있지만 달고나 커피를 판매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총 세 가지 종류의 달고나 커피를 마셨다. 허세가 아니라 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아침에만 카푸치노를 마시는 편이어서 사실 이런 류의 커피를 썩 좋아하지 않지만 달고나 커피의 핵심을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에서는 캐치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주문했었다.Cream Latte이미 뉴스까지 방영되었으니 굳이 이 블로그에서 원리부터 해서 만드는 방법을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무튼 달고나 맛을 충실하게 잘 구현 했는데 다만 아쉬운 것은 달고나 맛의 핵심이다. 단맛 중심이긴 하지만 쓴맛과 신맛...

2020. 5. 13.

그동안 꾸준히 내 블로그를 구독한 분들은 눈치 챘겠지만 수많은 팔찌 브랜드 중 나는 발렌티노 가라바니를 가장 좋아한다. 거의 매 시즌마다 한 가지 이상씩 구입하는데, 온라인 직구를 통해서 구입하다 보니 항상 겪는 문제가 바로 비슷한 색상일 경우이다.아예 색상이 다를 경우라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비슷하게 보일 경우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컬러 번호를 알아보면 되는데, 안타깝게도 파페치를 제외하고 따로 문의하더라도 대부분의 직구 사이트는 컬러 번호를 알려주지 않는다. 그래서, 기록 차원에서라도 리뷰를 남기는 편이다. 이번에 구입한 팔찌의 컬러 번호 역시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분홍 계열의 색상을 구입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몇...

2020. 5. 6.

삼년만의 재방문이었다. 당시 기억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매년 꼭 가야겠다는 아니더라도 한 번쯤 생각 나면 들릴만한 곳이라 생각했었다. 당시 딤섬 몇 가지와 콘지 하나를 먹고 나왔었기에 이번에는 좀 더 다양하게 딤섬들을 먹을 생각이었다.삼년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 그동안 셰프가 바뀌었을 수도 있고 디렉터 등이 바뀌면서 얀팅이 추구하는 방향을 바꿨을 수도 있다. 아니면 그 사이에 미슐랭이 진출하면서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다.이유가 어찌되었든 입장에서부터 퇴장까지 접객 및 응대는 예전의 모습들이 아니었다. 예전에는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싱가포르 특유의 건들거림이 그리 나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정중하게 격식을 갖춰 다가온다....

2020. 5. 4.

2015년 10월 오픈 이후 2016년부터 매년 한시적인 기간동안 주문 가능한 빙수는 2020년에는 조금 일찍 판매 하였다. 코로나의 영향을 생각한다면 좀 더 일찍 판매를 시도한 것이 의외인데, 예년과 달리 더 월드 오브 빙수는 하지 않고 투어 오브 코리아라고 해서 다른 주제로 판매하는 빙수가 있고 2016년 이후 꾸준하게 판매하고 있는 기본 빙수 세 가지가 있다. 투어 오브 코리아의 빙수들은 아직 모두 선보인 것은 아니니 나중에 기회가 있을 때 따로 블로그에 글 올릴 예정이다. 그동안 꾸준히 내 블로그 글을 본 분들은 이 이야기를 또 한다면 이제는 지겹다라고 생각 할텐데, 나는 여전히 빙수를 꼭 먹어야...

2020. 5. 1.

발렌티노 가라바니 팔찌는 직구 가격도 더 이상 매력이 없다. 국내 매장에서 구매하는 가격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직구 사이트들이 할인을 하는 경우 최대 30% 까지 할인될 때 그나마 가격 매력이 있지만 이것도 만약 관부가세를 따로 계산해야 하는 사이트라면 마찬가지로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있다. 품번은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색상이 비슷한 경우 품번을 확인하면 같은 색상의 팔찌를 구매할 일이 없다. 다만 대부분의 직구 사이트들은 품번을 따로 기재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파페치는 품번을 같이 공지하기 때문에 확인하기가 쉽다. 굳이 남녀 구분을 하고싶지...